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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자: 지전안동[옛 지전면지역] 여기서, 해남 계곡이 친정인 사람이 있었어요. 친정인 사람이 있었는데 그때는 차가 없어, 설령 하루에 한두 번 댕기는 비싼 버스를 타더라도 재 넘는 것 보다는 서너 배는 훨씬 더 멀어, 그래서 타르재, 타르재를 넘어갈 수밖에 없어, 왜냐 아마 거기 살았던 한기촌 어디 살…
율곡 선생이 인자 거시기를 지내는데 중놈이 지내거던잉. 중놈이 같이 동행을 했어. 동행을 했었는디 인자 산등성이에 올라 가서 중놈이 기양.“나는 저그 거서 밥이 내 밥이 있응게….”“가서 먹고 올란다” 고 그러거든. 호랭이가 중놈이 인자. 그렁께 인자 가만이 봤어. 가마이 봉게 여자를 가서 기양 희롱을 …
9대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 아들 8대 할아버지가 살아생전에 굉장한 효자였대요. 그런게네(그러니까) 그 8대 할아버지가 자기 아버지가 돌아 가신게 묘를 묻어 놓고 작은당 그 중리 옆에, 지금 큰 선산이 우리 옛날부터 선산이거든요. 그래갖고는 선산에다 묻어놓고 삼년간 거그서 천막을 쳐 놓고 상식(上食)…
옛날에는 호랭이가 여그 많이 살았다 하데. 쩌기 웃동네에서 호랭이가 사람을 물어다가 산에 가서 막 뜯어 먹고 그랬다데. 전에는 호랭이가 딱 뭐시기 하면은 할머니들이 무명으로 옷 짤려고 하면은 베를 틀었는디, 그 라면은 궁창에 와서 웅~ 하고는 울고 난리여. 막 호랭이가 와서는 그래갖고 호랭이 밥…
그~인제 막 승주 갔다는 시아재 저거 그 인자 보담 나이 작았을 적에 저~ 우에 여가 저 웃 끝에 집이가 저, 저, 쫌 새가 뜨. 좀, 뜨다고~ 그~ 죽어도 몰라. 그런디 인자 아랫방 저거 총각들이 놀고 인자 말허자면 마당 밑에가 아래채가 있고 위채가 있어도 아래채에서 야단이어도 몰라. 위채에 누…
옛날 인자 선존께 할머니제 뭐. 부부간에 범벗대를 넘어간디, 저 남편이 호랭이가 나타나갖고 인제 잡아 먹을라고 달라들자, 뒤에 있던 부인이 연장을 갖고 호랑이를 쳐서 남편이 살려냈다는 전설이 내려와. 그분이 효부상을 받아서 저그 상장이 있고 그래. 그런께 효부상에 올라갔다 그렇게 이야기만 들었제…
여기서 보면 저~건네 논에 막 한광메기에 막 퍼떡 퍼떡 시뻘거니 막 여가 퍼덕 저가 퍼떡 그러고 댕기. 그러고 댕기고~ 전~에 나가 들떠골 여그~ 와 살 때 이가 애리서 요렇게 됐어. 그 들떠골 선생이 의사여. 하루저녁에 이를 갔다가 두 개를 빼고, 피가 벌그래가꼬 쥣불을 잡고 오는데 호랑…
월평리 뒤 산 깔끄막 언덕에 호랑이 굴이 있었어.어느 날 해질 무렵 마을 젊은이들은 디딜방아를 찧으려 가고, 할머니 홀로 손주를 보고 있는데 손주가 너무나 보채고 울어 귀찮게 하니, “호랭이나 물어 가버려라 하자” 호랭이가 나타나 손주를 덥석 물어가 버렸다고 해. 할머니는 손주를 호랑이에게 빼앗겨 자식들…
용산이란 조그만 산골마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에, 날이 저물어지고 해가 지면 항상 미쳐서 날뛰는 호랑이가 마을로 내려와서 인간들한테 피해를 주니까, 사람들은 미리 호랑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짚덤(짚 덤불)으로 창을 게려(가려)놓고 잠을 자고 그란디. 그렇게 어려운 생활하다가 원님이 의신면 향교 포수들한테…
저 건네 신촌집네 집이 살든 집에서 할아버지 때 그랬으까. 호식(虎食)을 했어요. 호랭이가. (청중 : 긍께 옛날에 호랭이가 많이 있어. 그래가지고 우리 마을 같은 디는 초가집을 지어가 토방(土房)이 그 집하고 키가 높이로 해가지고 집을 지었어. 언능(얼른) 못 올라오게 하기 위해서. 말하자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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