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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리 526번지, 옛날에는 갑골이지. 내가 9살 때 그때가 9월 달이였어. 나락이 익어서 수확할 판이었어. 우리 집이 잘 살아갖고 반란군들 13명에게 밥을 해 줬어. 밥을 한참 먹고 있는디 경찰들이 뒷산 앞산 싹 다 포위를 해 부렀어. 밥을 묵은디, 내가 가만 보니까 내가 아는 어르신이 한 분 …
육이오 당시 인자 나이가 어렸잖아요. 그럴 때 아버님이 인자 연세가 많에 가지고 내가 인자 초소, 그때 인자 연락이 되거든요. 초소가 여그서 대부등에 여가 있고 여가 초소가 있고.[손으로 마을 앞 동쪽 서쪽을 가리키며] 그래서 여기 나와서 내가 인자 아버님 대신에 초소를 슨 기억이 나요. 그때 아홉 살…
여기 저 아까 저 얼음바위골.[부용산을 가리키며] 그때 절터에서 숨어가꼬 반란군들이 숨어가꼬 살았는데. 물 있는디 살거든 물 없는 데서는 못살잖아요. 거 살다가, 어산 거 김상호 알제.[옆 사람을 가리키며] 김상호 씨가 잡으러 가다 총을 뺏겨부럿써. 그래가꼬 혼났네. 안 주글만치로 얻어마잔네. 주것네…
그 전에 6.25사변때 군인들이 이 밑으로 막 내려왔어요. 막 쳐내래와갖고 여기 군인들이 마주쳐져 버렸어요. 그랬는디 인자 막 중국군인들도 많고, 인자 한국군인도 있고 미국사람도 있고 일본사람도 있고 섞어졌어요. 그랬는디 우리오빠는 쩌어 산골짜기로 그 전에 말로 회한다고 올라갔어요. 올라가고 있는디 …
대구 고법 판결문 있어. 글로 해서 보훈대상도 되고. 또 그란디 그분들이 나중에 전부 좌익을 했어. 그래갖고 좌익을 해가지고 그 혐의로 해서 감옥에 간 사람들은 원호 대상이 안 되고. 그 중에서 나중에 변절 되야갖고 친일한 양반도 있고 이. 끝까지 주장하다가 잡혀서 한 사람 보훈 대상이 안 되고. 유…
황새가 원래 우리 마을이 조성이 되기 전에 온 것이 아니고 중간에 뒷산에 그 나무가 소나무가 고목이 많이 있었어요. 그래가지고 인자 그 황새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에 와가지고 사는데. 그 원인이 보다시피 이 안이 칠리안 속이거든요, 칠리안 속. 마을이 크고 들이 좋아. 그렁께 인자 자연적으로 …
죽었어. 남동양반 아버지. 그때게 우리 큰집가 군대 가서 안 왔어, 막둥이가. 그랬는디 잡으러 댕였어. 그런 집 있는 사람은 경찰들 있는 집허고 막 잡으러 댕였는디. 아제가 나는 그때 친정에 가고 없는디 집이 서 동생들 델고 자는디 데려가 브렀닥 해. 데려가브린께 또 내중에 와갖고는 그 사람들이 …
큰물 진 뒤는 노아 사상이어요.노아라는 양반이 생각해 보닝께 천하가 비로 석 달 열흘 며칠이 비가 와 버리먼 천하 종자가 멸종 허게 생겼어. 아들 삼형제 허고 당신 허고 기신디, 이 인종(人種)이 시상에 생겨났다. 덕을 베풀라먼 인종을 거 살려야 허는 디 살릴 수가 없응게 아리랑 산에다가 배를 지었어 라…
이 마을은 원래 장년 쪽 한 나리 골에서 살던 원 (元) 씨가 600백년전에 이거하여 정착 했다고 한다. 지금은 그 후손이 한 집도 살고 있지 않으며 500여 년 전에 월야면에서 이주 정착한 함평노씨 13세손 영 (榮)의 후손과 함평 이씨가 주류을 이루고 있어. 옛 지명을 보면 중량(中良)과 대진 (大津…
(조사자 : 어르신이 일곱살 때 양호도에서 이쪽으로 오셨다 그랬잖아 요. 그러면 양호도에는 몇 가구 정도가 살았을까요?) 거가 보면은 대개 서른댓 가구라고 하믄 써. 근디 어째 내가 여그서 일곱살에 살다 건너 왔냐믄 그래 유했어. 우리 가정이. 내가 여섯 살 땐 가 다섯 살 때 중선배를 파산시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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