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어를 통해 쉽게 설화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청등도에서 풍파가 센날 목포로 전부 가족이 이사를 가다가 큰 바다에서 풍파를 만나서 배가 파산되았어. “사람 살려~” 란 소리가 아련프시(어렴풋이) 들렸어. 그래서 인자 섬에 사는 사람들은, ‘자기 형제간들이 목포를 가서 그랬지 않느냐.’ 그라고 다른, 사실 자기 형제간이 아니면 갈 수가 없었어. 자기들…
저기 저 느티나무가 있거든. 저거이 그 전에 승주군으로 돼 있을 때, 육백 멫 년 됐다든가. 저가 다박하니(빽빽하게) 조깐 커. 근디 말이 옛날 어른들이 느티나무가 잎이 한 가지 따로 피고, 또 한 가지 따로 피고, 이렇게 세 번을 따로 피믄, 그 해 물도 농사 짓는 물도 좋고 풍년이 온다 그랬…
미암 문수포 바닷가 마을에 당솔나무가 있어. 수령이 한 오백 년은 됐을거야. 바다 막기 전에 는 부락에서 나무에 제사 모시기도 했어. 일본놈들이 배 만드는 데 쓸라고 그 나무를 잘라갈라 고 한 적이 있어. 그런데 갑자기 나무가 웅웅 거리면서 가지가 벌벌 떤께, 목수들이 도망가 버 렸어. 나무에서 피 난다…
(갑동마을에 당산제 모실 때면 항상 하실 것 아네요. 그 이야기를 좀 해 주시라 할라고 어떻게 하시는지 어떻게 하고 그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청중: 과정이, 나가 해줄게, 나가 지낸께이. 당산제의 큰 머리는 요양반(남편을 가리키며)이 알제마는 당산제는 인자 동답이 두마지기가 있어. 동답이 두마…
용천마을에는 여러 그루의 당산나무가 밀집해 있어라. 당산나무가 크면 동네가 오래된 동네잖 아요. 여그가 금정에서 두 번째 생긴 동네였는디, 아씨 성을 가진 사람이 살았고 그 옆 동네에 는 커다란 절이 있지. 시방도 접시나 그런 것들이 나와, 안적동 마을 말이지. 아씨 마을은 부자동네였는디, 시방…
인민군들 밀고 올때 그래가꼬 우리 학교선생님들이랑 같이 피난을 갔어. 우리 오빠가 학교에 기만이로(소사) 있었어. 그래가꼬 피난을 간디 이불 보따리하고~ 저~거 쌀을 짊어지고 산으로 올라갔어. 피난 안간 사람도 아무렇지도 않더만~ 우리는 갔단께 인민군들 밀고 들어 올까봐 동네 사람들이 동네 다…
이게 이제 이 산이 가음산이에요. 이 산이 가음산, 노래가 자, 소리 음 자. 칠십 해방동이,강경 경기도할 때 해방동입니다. 근데 인자 이렇게 긴 공장을 해체하면서 고생을 많이 해서. 국회의원 나경원이 아니고, 옛날에 여기가 박경원이라는 국회의원이 있었어. 거기는 아니고, 서울 경 자, 뭔 원 자인데 서…
그 때 일찍 생전 해가꼬 그런가 모든 고상(고생)을 많이 했지요. 죽을 고비도 많이 넘기고. 6・25 때가 20살이었는데 18살 때 시집을 갔어. 쩌짝 집 인디로 시집을 갔어. 쩌짝 집이가 우리 친정인디 여그 마을로 시집을 왔단게. 평암서 살다가 이사 온지가 2년 넘었어. 우리 신랑이 스물 시(세)…
6・25 나갖고 1・4후퇴 때 나왔는데 초도에가 유격대란 것이 있었어. 육지에 댕기면서 그 이북 빨갱이들을 척결하고 또 먹을 것 없는게 말하자면 육지로 나와갖고 쌀 같은 거, 소 같은 거, 먹을 것을 밤에 석게를 나가. 그라믄 나는 어떻게 그 초도를 들어갔냐 하믄 우리 친척 되는 사람이 유격대가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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