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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린 시절에 늙으신 할아버지한테 들은 이야기구만요. 뒤안 시누대나무 울타리 가에 오래 된 팽나무 고목이 있었는디, 그곳에 전이라는 귀이한 동물이 살고 있었다고 그래라우. 밤이면 어디선가 날아오는디, 번개같이 빠르게 하늘을 씩~ 씨익 날아 댕기고, 팽나무 사이로 잽싸게 왔다갔다 해라. 몸집은…
(조사자 : 사당은 언제 건립되었고, 왜 포의사인지 이야기 좀 해주세요)포의사 얘기를 할게. 60년대 후반기 때일 거여. 서울서 젊었을 때 월급쟁이 하고 있을 때여. 그때 내가 박정희 대통령한테 민원을 냈어. (조사자 : 뭐라고요?)사당을 하나 할랍니다. 내가 서른 살이나 되었을 때 박정희를 만나 거여.…
포천이라는 지명은 인자 잡을 포 자 내 천 자거든. 근께 칠산 물이 여기까지 들어왔어요. 여기 포천까지 그래서 지명이 포천리거든요. 백내는 그냥 포천리여 포천리. 그런께 여가 군남면 면소재지여. 그 옛날 옛날에 반안리가 염산으로 편 입되었어. 반안리가 행정구역이 염산면이였어. 염산면 반안리이었는디 …
(조사자 : 덕림마을 어촌계가 언제쯤 조합이 생겼을 까요?) (청중 : 우리도 몰라요. 우리도 어렸을 때 있어논께. 그렁께 옛날에는 어떤경우가 있었냐면은, 가난하고 배고픈 시절이라 석화가 내덕에서 백 여촌 되얐었어요.) (조사자 : 내덕과 외덕 합쳐서.) 합해서. [한기권 어르신이 오심] (조…
(조사자 : 포폐조합이 있었잖아요.) 네. 그것이 그 굴 양식 해갖고 까는 거. 한 백여 호 되았어요. 조합원 이. 우리 마을이 있고, 내덕마을. 외덕 내덕마을이 있다가 요놈이 합해서 안 되니까 대곡 장재도 몇 사람씩 넣고 그랬어요. 조합원이 백 명 넘었어요. 그때. (조사자 : 포패조합이 대곡…
포향정 뒷산에 둘레 3.5m, 수령 약 250년 정도 되는 소나무에 전설이 전해온다. 지금부터 약 250년 전에 성과 이름이 같은 서명종이라는 사람이 정양과 포향정 마을에 살고 있었다. 정양 서씨는 심술이 사납고 포향정 서씨는 마음이 고왔다. 그런데 포향정 서씨가 병을 앓게 되어 잠 못 이루는 어느 날 …
그래갖고 젼디다(견디다) 젼디다 못 젼뎌서 어느 정도 육이오가 거의 되 갈 짬이었을 거구만.그란데 아버지가 일본에서 왔대요. 아버지는 기술이 좋아요. 선반일, 대장간일 같은 그런 것을 뺀치(펜치) 한나만 주먼, 아주 망치 한나, 뺀치 한나만 주면 별의별 것을 다 만들어불어. 그렇게 기술이 좋으니까, 그랑…
우리 가거도는 섬입니다. 그러므로 가거도 근처에서 조업을 하다가 수사당한 그러한 선원들에 시체가 일년이면 맺 구씩 우리 가거도에 떠 밀려 옵니다. 우리 주민들은 이러한 시체에 대해서, "이 시체가 육지에 묻힐라고 여기까지 떠 왔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그 시체를 건져다가 정중하게 땅에다 묻고 …
@ : 거기를 부르는 이름이 있어요? 무슨 바다. 푸냉이 바다라 해요. 푸냉이 바다. @ : 여기보고 푸냉이라고 하는구나. 푸냉이 바다. 아여 배가 아주 꺼매브란다니깐. 푸냉이 파시요. @ : 왜 푸냉이라고 하나요? 거 거가 여 초란도라고 섬이 있는디 거그는 인자 거가 파시가 먼저 생기고 거그는…
에 우리 집안 백씨 부인네가 홀엄씨가 한나 있었다고 그래요. 그런데 대천리 김씨 집안에서 그 홀엄 씨를 중마해도 안된께, 푸대쌈이라고 푸대에다 싸서 밤에 와서 데려가는디 낮에 와서 그런께 그 집안 사람들만 모리게 허고는 수를 모도 피고 대략 단속을 허고는 저녁에 푸대 갖고 와서 그 동네 머심들 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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