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어를 통해 쉽게 설화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할아버지는 열 개 맹들라면 대를 뜨시고, 또 시할머니는 열 개를 한 죽을 절었다요.한 죽은 열 개, 나도 시집을 와서 한 일곱 개씩 허고, 하루에 일곱 닙 맹근당께요.인자 장사꾼이 채가. 절어놓으면 일단 한 덩이가 얼마, 한 뎅이가 백 개 거등. 그렇게 하믄 딱 갖춰서 가져가. 우리 야가 모자라믄 뒷집…
어르신들 말씀이 나라에 국상이 나면은 마을의 어르신들이 가셔갖고 술을 올리고 북향대례를(북향제배를) 한답니다. 그래서 ‘잔디터’라고 한다고 합니다. 나라의 임금님이 돌아가시던지, 국모가 돌아가시던지 국부가 돌아가시던지 하면 가서 잔을 올리고 북향제배를 하고 복을 빌어준다 합니다. 기념복으로 옛 어른들은 …
쾌상리라해서 쾌자가 상쾌할 쾌자 웃 상자. 공기가 좋고 물 좋고 인심 좋고 모든 것이 좋기로 보성군에서 제일 좋와요. 그래서 쾌상리여. 이름을 질 때, 지관이 이름을 질 때. 그란디 지금은 소를 많이 키워가지고 비가 오고 그라먼 아조 냄새가 고약하고 그래서 내가 인자 우스갯소리로 더러울 오자 오상리다.…
(그럼 선생님 혹시 평화극장 외팔이 아세요?) 잘 알죠. (왜 외팔이라고 했어요? 팔이 하나 없어서 외팔이라고 했어요?) 아니여. 왼쪽 어깨를 쓴 사람이여, 그 사람이. 팔이 없어서 외팔이라고 한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이 평화극장 기도도 하고 그랬잖습니까) 기도도 하고 그랬어. 그 뒤…
독천 광산이 내 친정이어라우. 걱서 에랬을 때 들은 이야기지라. 광산 시암청 뒷동네 산 밑에 거기 사는 돈 많은 양반이 있었는디, 그 양반이 폐병이 걸려가지고 집에 있는 돈, 없는 돈 다 쓰고, 좋다는 것은 다 해 보았는디, 그래도 안 나았지라. 그래서 마누라가 환장해가지 돌아다니다가 어뜬 사람…
한산사는 고려말경에 여승들이 살고 있는 절터였는데, 그런 때는 뭣도 없고 약도 없고 그라니까 빈대가 하도 많이 성해가지고 거기 전부 여승들이 나가 불고 나중에 그 절터를 그냥 소각시켰다 그런 전언이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한테 말해주신 분이 상진씨라고 지금 살아 계시다믄은 백 삼십 살이나 될 거 같습니다.…
용산 사람들이 어디서 마을에서 댕겼냐 그라믄 용산서 남포사람들이 고기장사 바구리로 이고 댕겼어. 이고 요리 참샘이라고 평화 뒤에 참샘 위에서 세수하고 씻고 장에 가고. 갔다 옴시로도 참샘에서 씻고 포곡재를 넘어 댕갰어. 넘어 다님시롱 장을 봐겠어. (술을 팔거나 하는…
포로 수감소 터 얘긴데, 여그서 삼산 넘어 가믄은 저수지 하나 있죠? 저수지 바로 좌측에 있습니다. 그란디 일반인들은 되게 무관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 포로수용소는 임진왜란 때 여, 포로수용소로만 알고 있지. 거, 인자 임진왜란이라구요. 그라믄 그 포로들은 어서 잽혔냐, 울둘목 명량대첩에서 배…
구술자: 옛날에 포목장사하는 김씨성을 가진 이가 살고 있었다네. 그 사람은 포목을 가까운 장흥, 강진, 병영 등에서 사다가 만주까지 가지고 가 팔곤 하였어. 그런데 운반 도중 가끔 화적떼들에게 물건을 빼앗겨 큰 손해를 보기도 하였다네. 그런데 어느 날 장흥에서 물건을 사다가 목이 출출하여 사놓은 포목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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