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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지붕은 1년에 한 번씩 짚으로 가을이면 지붕을 이는데 우선 마람을 엮여야하고 엮은 후는 용마람을 엮는다. 다음은 새끼를 꼰다. 바람에 마람이 날아가지 않게 묶기 위함이다. 우리집 지붕을 이는데 들어가는 마람은 약 40동이 되는데 아버지께서는 며칠을 놉을 얻어 마람을 엮는다.밤이 되면 아버지와 나는 마…
어 초계정씨들, 그 아까 그 정씨들 사위가 상당이 똑똑한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랑께 인물 본이로 그때 골랐든갑디다. 그랑께, 요새 말로 하면은 의사 하는 사위를 고른다던지. 응. 가서 사법고시 합격한 응. 사람을 고른다던지 하데끼. 그 조선 초기 당시에도 그 이부상서까지 한 분이니까, 사위들을 그 식…
구술자: 우리 강진에서는 옛날부터 초군놀이를 많이 했어요. 초군놀이는 거시기... 인자 품앗이라고 몰이풀이라고 한디... 풀을 비어다가[베어다가] 작두로 썰어 거름을 맹글어[만들어] 갖고... 그란디 보리 갈고 농사짓는데 썼어요.초군놀이로 말하면 좀 복잡한디... 북새가 있고 영이라고 깃대로 만들어 꽂아…
옥암마을 동남쪽 초당산 동쪽 기슭에 있는 마을. 자무동(座無洞)이라고도 한다. 옛날에는 바닷가 마을로 어업과 농업을 겸업하면서 4계절 앉을 짬이 없다 하여 좌무동이라고 했다하며 마을 뒷산에 초당이 있어 초당산이라 했다 한다.
옛날 남원부사가 구수마을을 지나다가 경치가 좋아 초당을 짓고 머물렀는데, 어느 스님이 초당으로 찾아와 시주할 것을 요구하니께, 청렴결백한 부사가 거절을 해불었어. 긍께 화가 난 스님이 초당 앞에 있는 커다란 바위를 지팡이로 내리치자, 바위가 떨어져 나갔고 초당도 페허가 되불었다등마.내가 들은 얘기 뿐이라…
조사자: 이 동네 이름이 신조천이라고 거기까지 말씀 하셨고 구술자: 신조천이라고 처음 불렀고 그 후로 이 저수지 인자 일제 강점기 때 이 저수지를 막았던마, 막은 후로 신주내로 조금 바꿨던마 신주내, 팽야 신조천 신주내나 거의 비슷한 얘기 같고 그 다음에 초동으로 개명되기까지는 인자 강진읍 우…
그 전에는 당산제를 지냈지 여기서. 여기는 음력으로 정월 초엿새 날. 초 6일 날 음력으로 여기서 지냈제. 당산에서 돌 있다고 저. 저 넘어서 고리 당산 옆에 큰 돌도 아니고 자그만해. 거기서 인자 여기는 옛날 길이 있어 놓은게 천막을 못친게 추은게 그랬어. 초두 당산나무와 당산돌&n…
삼학년 때 해방이 됐어. 해방이 되고 인자, 학교 다닌디 반란 사건이 났어. 하루는 학교를 간께. 그때는 모도(모두) 책보(책보자기) 이리 미고(메고), 책보 이렇게 [사선으로 매는 시늉을 하며] 탁, 미고. 요리 [허리춤으로 매며] 민(멘) 사람 미고. 아침밥 먹고, 인자 반란사건이 났는디, 학…
내가 창평고씨인데 그전에는 대덕 산정리에서 큰집 오빠, 당숙모, 고모 하나가 함께 살았어요. 우리 할아버지 형수가 홀로 되았는데 우리 할아부지 한티 자기를 따라 오지 않으면 딴 데로 시집을 가분다고 하니까 할아부지가 그 형수를 따라 산정리에 들어와 살았답디다. 근디 산정리가 너무 추워서 나락을 심으면 안…
우리는 초등학교 1학년 때가 외정 때여 외정땐디, 초등학교 2학년 때 대도화 전쟁이 일어났어~ 그래서 초등학교 시절에 대도화 전쟁 바라지를 했어 초등학생이~ 뭔 뒷바라지를 했냐. 산에 가서 관솔이라고 있어. 소나무에 기름진 나뭇가지 죽은 가지 그것 끊어다가 비행기 지름 짜고, 그 우리 초등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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