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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해가 극심하여 굶주림에 지친 논 주인이 메밀죽 한 그릇을 논 여덟배미와 바꿔먹어서 탕수배미라 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디…탕수배미논을 우리 작은 집에서 지었어. 어떻게 생겼냐면 증조할아버지 처갓집에서 사줬어. 그 앞에 팽나무라고 탕수배미논에 당산나무가 큰 게 있었는디(몸통 3.m나 되는 팽나무였다고 …
왜 시목인가. 감시(柿), 나무목(木)자를 써. 그런데 단감나무 심은 지가 35-6년 밖에 안 되었어. 그 전에는 감나무가 없었어. 옛날 어른들이 참 대단 혀. 여기가 감나무가 될지를 어찌 알고 감 시(柿) 자를 써놨는지 모르겄네. 안 그런가? 우리 마을 생긴 지는 한 400년 되었다고 그래. 단종 때 …
(조사자 ; 마을 이름이 왜 시목인가요? 감나무가 있었나요?)옛날에 과일 나무가 많이 있었다고 하더만. (마을을 세운 사람들이 마을 입구에 감나무를 심어 오가는 사람들이 감나무 아래 쉬어 갔다.) 여기는 대밭 밖이야. 여그는 감이 안 되야. 심어도 안 되고 그러더만.(마을 안에는 일조량이 작아서 작물이 …
할아버지는 47살에 돌아가셨고 할머니는 63살에 돌아 가셨어... 근디 아들이 5형제여 근디 막둥이가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디 묘를 써 놓고 거기에다 막을 쳐 놓고 거기서 3년간을 시묘살이를 했어. 시묘살이란 것은 거기서 밥 해먹고 밥 갖다가 한 수저 올려놓고, 절하고 그런 것이 아니라 시묘살이를 하면 반…
숙부인, 전주 최씨는 조선시대에 전주 최씨 집성촌인 서호면 금강마을에서 태어났는 디, 부모에 대한 효도로 이름나고 이를 눈여겨보던 해주 오씨 가문의 청혼을 받아 가 선대부 내수공의 아들인 통정대부 치순 공과 결혼하고 함께 이곳에서 살았지. 최씨 부인의 남편인 치순 공도 효자였는지, 그는 아버지가…
구술자: 영동은 칠량면의 중심지이라고 헐 수 있재. 영동리는 영동, 강동, 월궁, 운산, 연곡 등 5개 자연부락으로 나뉘는디.... 마을 유래사에 의하면 고려 말에 도감김씨가 터를 잡았다고 나와 있어. 면소재지가 있는 영동리는 고려와 조선시대 관원들의 숙박시설인 원사가 있어 원동이라고도 했제.…
호랭이에 대해서 말씀드릴랍니다. 아주 옛날에 모리동 들녘에가 강씨 성 가진 머이마가(남자애) 살았는데, 당신 선친이 돌아가신 거그서 묘를 묻고는 세모(시묘)를 살았드랍니다. 옛날에는 세모를 사는 사람은 살고 안사는 사람은 안 살았는데, 거그서 삼년상을 겪그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그렇게 옛날 예가 …
화순사람들이 과거보러 갈 때 이 길로 다녔는데 검문소가 여기 있었어. 그래서 시문이라고 했다고 그래. 근대 역사는 잘 몰라. (시문정 준공기념비를 보면 고려 초기 경종 임금 때 전시과의 과거제도가 시행되면서 수조권을 실시하며 출생 신분, 곡물 유물, 이동하는 사람을 선별하여 드나들도록 경계하는 군영의 문…
김권민 부인이 있는데, 이름을 알았는데 모르겠구만. 월촌 거기 이름은 내가 알아. 요새는 부모와 살기만 해도 효부라 하는데, 시집 막 와서부터 욱에가 형님 있어도 그 형님도 나가 불고 둘째가 살아, 권민이가. 현재 이장하고 있단 말이오. 그란데 그 부인이 노부모 둘이 모시고 열심히 살고 있어, 사실 말하…
딸만 낳은 집에서 시성받이를 했어라. 시 성받이 집안을 돌아댕김시러 얻어온 쌀을 자기 집 방 막 들어오는 문지방 위에다 걸어놨어라. 시성받이 집은 시아버지 성 다르트고, 시어머니 성 다르트고, 며느리 성 다른 집이어. 삼 대가 내려와서 성이 달라야 시성받이가 돼라. 이런 집 세 곳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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