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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이 인자 병이 올를까마이(옮을까봐) 밥을 한테서(같이) 묵어도 병이 안 올르고. 우리 젊어서. 병이 안 올르고. 한테 잠을 자도 안 올르고. 인자 여자를 한나 알었어. 원장이. 알어갖고 여자하고 품자를 해도 절대로 안 올라. 그래서 그라믄 피로 빼갖고, 주사기로 피로 빼갖고, 자기 피에다 옇…
6.25 때가 내가 스물 두 살이었지 아마. 근데 그때는 내가 여자로(미혼) 살았걸랑. 맘대로 걸어 다니고. 그때는 성가대도 다니고 그럴 땐데. 그땐 공회당이라고 저 높은 데 있어. 거기에 6부락 사람들이 모여서 다 예배를 드리는데, 주일날인데 목사님이 이북서 주일날 넘어 왔다고, 인민군이. 그래갖고 철…
지금이 이 시대가 그래요. 지금은 인자 지금보다 나병환자가 인자 수업도 들어가지 않습니까. 전에 우리 어렸을 때는 나병환자가 산 동네가 있어요. 산 밑에가 아래로 산 밑에가 동네가 있어요. 게서 거기서 밥 같은 거, 쌀 같은 거 얻어서 끓여 먹고, 거기서 살림하면서 어린애 낳고 어린애 낳고 그 동네가 있…
식사 같은 거 옛날에는 식량이 부족하잖아요. 그러믄은 홉이 있어. 한 홉씩 홉이 있어. 밥그릇, 양은 밥그릇 거기다 쌀은 바가지에 씨쳐가지고(씻어가지고) 그 밥그릇에 담어. 솥단지 빵 솥단지가 이만한 솥단지 있으믄 십자가로 막대기로 짜. 그래가지고 이렇게 놓고 여기다 한 그릇, 여기다 한 그릇, 가운…
소록도 원장이 일본사람인데 원장이 일본사람인데, 소록도 병원 원장으로 와가지고 어떻게 해서 나병이 번지냐? 그래 이쁜 여자 나병환자하고 부부맹기로 동침을 해도 안 걸리그든. 피로 해도 안 걸려. 그래가지고 인자 아~ 피로 헌혈을 해가지고, 검사한다고 해가지고 주사를 맞고 죽었다 해서 원장비가 언제까지…
이 이야기는 도까비 이야기라 할까 귀신 이야기를 할까 이야기를 한자라 할랍니다. 대리서 북쪽짝으 로 해서 조그만 고개를 넘어가면 움매라는 부락이 나옵니다. 그 부락을 가기전에 이 방죽동이라는 곳인 데 거가 자그마한 소류지가 하나가 맥혔어요. 소류지 맥히는 거기서 도까비가 잘난다는 말이 있습디다. 거…
어른들 말을 들어보면 모정마을은 풍수적으로 소가 누워있는 와우형국이라고 합디다. 누운 소 형국의 마을들은 주로 경사가 완만한 평야지대에, 논농사에 적합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고 그래 요. 우리 모정마을의 입지 조건이 바로 그라지요. 소는 농사일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였제. 옛날에는 소가 …
요 너메 여가 지금은 많이 맥혀져서 그런데 그 전에는 영 깊은 소여 소. 깊은 소였어 잉. 거그 이름이 메기소여. 말하자면은 물고기 메기 있잖애. 그 메기 소. 그런디 그 전에 영감님들 허시는 말씀이 자기네들도 그걸 못 봤지만은, 전해 온 말로 또 거가 메기소가 있는디, 인자 뵈개서(보여서) …
어떤 사람이 아들 성제(형제)를 났는디 이 놈들이 어떻게 미련허든고. 울목에서 밥 묵으먼 알목(아랫 목)에서 똥 싸고. 아랫목에서 밥 묵으면 웃목에다 똥 싸든 것이여. 그런께 즈그 어무니 아부지가, “아 이 놈들아 아 느그 나씨(나이)에 모두 장사를 해서 모도 소리나는 장사를 모도 허고 사는디, 느 …
우리 도포는 일구 서도포, 이구 동도포 그래요. 이곳이 원래 도포면 소재지였는데 메 뚜기 데그빡 같은 데다 소재지를 옮겨 놓았어요. 그 당시 반대도 많이 했는데 뜻대로 안 되었지요. 도포 줄 유래를 보면 이래요. 어렸을 때 보면, 정월 대보름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 데 아그들이 자동으로 쪼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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