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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바우가 참 옛날 그, 당골네라고 해갖고 하자받고 하기를 했어도 사람은 참 좋은 사람이여. 좋은 사 람. 그래갖고 멋쟁이여. 사람 생기기도 잘 생기고 장구를 그렇게 잘 쳤어요. 광주까지 가서 광주에서 장 구 전국 1윈디. 1위 상을 타 온 사람이 그 사람이여. (조사자 : 그 분 어떻게 사셨는데요?…
나 살 때, 도깨비가 요 앞에. 우리는 이짝에(이쪽에) 승정에서 살고, 부락에 살고 그 건네는(건너편은) 또 벌교땅인디. 비가 오믄은(오면은) 그 방죽 “이~비비비비! 이~비비비비!” 막, 이 소리가 막 겁나요. 그렇게 ‘비비비비’ 소리가 나. ‘파닥 파닥 파닥’도깨비불이 방문에 문구녘(문구멍)…
그랑께 그 전에 그 우리는 모를 땐디 그런 얘길 해. 저그 저 ‘보삼터’ 그 터 있는디 거 뭐이가. 아줌마가 그때 밭을 맨디. 호랑이가 막 와서 기양 덤불 밑을 뚫고 들어가서 기양 악을 쓴게, 인자 쫓아가서 살았다고 그런 얘기도 있어. 그라고 호랭이가 사람 앞으로는 안 달라든다요. 어딘가 뒤에서…
여시가 아주 영악한 동물이어. 백년 묵은 여우를 백여시라 하는디, 사람을 속이는 교활한 놈이 지. 이 근방 산에 여시가 많았는디, 머리가 좋아서 약한 사람, 강한 사람을 구분해서 처신했어. 산에서 나무하고 내려오면 사람 주변을 이렇게 뺑뺑 돌아. 나무하다 어둑해져 내려올 때 조심해야해. 지치고 그라믄 남…
금계리 초안부락에서 회현마을로 넘어가는 질목에는 삘간 흙으로 덮인 나지막한 산이 있어. 초 안부락 사람들은 영암 가는 뻐스를 타기 위해 회현마을로 감시로 그 산을 넘어야 했는디, 송정 마을과 회현마을 사람, 특히 애들은 학산초등학교에 다니기 위해 이 산을 매일 넘어 다녔어. 비라도 오면 붉은 흙은 마치 …
(조사자 : 배타시는 분들이요. 혹시 배 타면서 귀신배 같은거. 헛 배 봤다는 이야기 있습니까?) 그런게 헛 배를 만나면, 저것이 나랑 같이 배를 타고, 나도 배를 타고 이렇게 마주친다 말이여. 마주 친디 어찌 행동이 다르거든. 인자 사람배가 헛배를 볼 때, 저 멀리서 볼 땐느 같은 인종인줄 알았는디…
이 얘기 그런 것은 모르고, 내가 젊어서 저어 밭에를 갔다 오는디 밭에를 갔다 오는디, 글 안 해도 실언디 실어 글 안 해도 실언디 아 뒤를 요리 돌아본께로, 막 호랭이 불 매이로 막 불을 막 이렇게 쓰고 있네.아이고 그래서 어치게 놀래가꼬 인자 죽고 살기로 내려와서 나중엔 사본께로 그 부엉인가든가 모…
도깨비가 말이 도깨비제, 말하자믄 주먹에 쥐도 안 찬답니다. 근디 뭐 말하자믄 허신 같이 생긴 게 사람 정신을 딱 홀래갖고, 등허리에다 업고 강으로 쩌어리 가면서, “다히야(닿아야), 다히야, 물이 다히야. 다히야!” “물이 다히야, 다히야.” 그러고 이고 적시고 댕긴다. 사람을. 물이 발에. …
원을 막으먼 옛날에는 사람을 잡어서 제수를 해야 원이 안터진다 어쩐다 이런 말을 이야기 소리로는 들어 봤지만 내 눈으로는 안봤는디 어찌고 말허것소. 말이 뭐 돼지를 잡어서 넣는다, 사람도 넣는다 모도 그런 이야기가 있습디다. 그런 이야기는 난장에 나가먼 이야기를 허니께 듣는디, 그런 말 들었어도 그사람들…
나는 어려서 부엌 도깨비 다닌다고 뻔떡뻔떡 하고 다녔어. 나는 외가집에 가서 본 놈은 나중에 가보면 몽당비찌락이더라고. 도깨비 비짜루가 여자들 혈이 묻은 게 도깨비가 된다도만. 그래서 엄마들이 불 때면서 빗자루를 깔고 앉지 말라고 했어.(술을 잡수면 헛것이 보인가벼. 우리 친정아버지도 그랬대. 술을 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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