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어를 통해 쉽게 설화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몰라, 우리가 뭘 안 것이 없제 뭘 알 것어. 없어, 우리 자라난 과정이 나라뺏겨버리고 학교를 그렇게 (주변이 시끄러워 잘 들리지 않음) ㅇㅇㅇ이라고. 가담해서 곤역을 치뤘는디 저 우게서부터 흘러내려온 것을 불 처질러불라고 해서 그걸 알고 빼돌려가지고 살렸어. 집 뒤에 ㅇㅇㅇ씨가 미리 알고 빼돌려놨어. …
『옛날에 횃불싸움 하셨다고 그러셨는데 …』 아, 그런 거야 우리들도 하러댕겼제 … 『그걸 뭐라고 했어요? 지금은 횃불싸움이라고 말하는데 …』 불저름이라고 그랬어. 불저름이라고 그랬는디 그때당시 이 근래 부락 도고리라고 있어. 도고리라고 있는디 도고리는 망이 쪼그만 허고 여그는 망이 크단 말이 야. …
북교초등학교 아래 다리가 놓여있어 이 다리의 북쪽을 북교동이라 했다. 신안군청입구와 북교동성당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북교동과 남교동에 걸쳐서 광장이 있었는데 이곳에 불이 나는가 망을 보는 철탑으로 된 망루(望樓)가 있었다. 그래서 이곳을 불종대거리라 불렀다. 이 거리에서는 날마다 간이 장이 섰는데 이곳을 …
우리 할아버지 호가 학봉이여. 휘자는 인자 후, 고인후, 서른둘에 돌아가셔. 유촌리 사신 건 사실이여. 그 양반이, 장가만 오셨어. 이리, 함평이씨한테 장가만 오셨어.(조사자 : 원래 어디서 사셨대요?)광주 대촌에서 살았어. 아버지가 살고 있는, 고경명 의병장 잘 아시지? 거가 대촌리여, 거기서 사셨어.…
옛날 칠산 바닥에 조기가 한참 성어기 때는, 그 조기떼를 쫓아서 봄이면은 조기잡이를 하기 위해서, 옛날 그 닻배들, 지금 같으면 투망선들이 섣달 그믐달, 지금은 하도 옛날은 푸네기라 했는데, 그 푸네기 상봉에서 섣달 그믐달 바라보며는, 자은 임자 지도 이 높은 봉 상봉에서 귀신들이 나와가지고 한곤 데…
내가 서예를 하게 되고, 또 한시를 하게 되고, 한 것은 그때 내 직장이 나름대로 상당히 여유 있는 직장이었어. 24시간 출퇴근을 하고 하는 회사니까, 여하간 하기식만 딱 끝나면은 그 다음부터는 내 시간이니까, 그래서 ‘이 남는 이 귀중한 시간을 그냥 술이나 마시면서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인…
불태산의 다른이름을 보두산, 보살들의 우두머리다. 불태나 같은 뜻이제. 부처님이 서 있는곳이 불태산이니까. 근데 보자기에 부처님을 싸가지고 날아가다가 떨어뜨려 놨다. 그런 저런 이야기들이 있는데 희한하게 지금 한재골 정산에 있는 선돌도 그것이 미륵 개념이거든. 민간인들에게는. [고개 넘어가는데요?] 대산…
옛날에 어무니하고 아들하고 살았는디, 그 아들이 “어무니 업읍시다” “아야 무엇 할라고 업자고 그라냐” 그랑께는 “아 업자 말이요” 하다 하다 못해서 업혔거든 문둥이한테 풀아 먹을라고 아들이 그래 업곡 가서는 풀고는 돈을 얼마나 받아갖고는 아들이 간께 그 문둥이들이 저녁밥 먹고는 사랑방가 서 누워있…
옛날에 할아버지하고 할버니하고 사시는디. 할아버지 할머니는 아니였겠지라. 두 부부가 살고 있는 디. 인자 자식이 없어. 자식이 없어 막 걱정을 많이 하고 공도 들였것게라이. 그래가꼬는 나중에 인자 늙어서 자식을 어떻게 하나 났더라 하데. 아들을 또. 아들을 낳아서 했는디. 얼마나 귀엽것소잉. 귀여우 …
불효막대한 자식이 다 있건마는 그 처를 못얻은다치면 대단히 자기 마음대로 못허는 것입니다. 홀애 비 아부지를 모스고 사는디 아조 처가 그 시아부지한테 아조 불효한단 말이여. 그러니까 하로는, "아무 개 엄씨, 아, 요새 영감들 시세가 좋다 허데. 헌께 울 아부지를 폴세." "그러시오." 속아지없는 여…
(58323)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로 777 Tel : 061-339-6925
777, Bitgaram-ro, Naju-si, Jeollanam-do, Korea
Copyrightⓒ2016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Maritime Cultural Heritag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