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어를 통해 쉽게 설화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번 우리 식구가 원 막는데, 물이 쓰면 여기까지 물이 써 부러요. 저기 논도 모두 뻘당이지. 거기 가서 우리 막내딸하고 게를 잡으로 갔는데, 화랑기(화랑게)요만씩하고 밤에 나는 가에가 있고 돌이 씩~ 날아들어. 날라와. 우리 애 하는 말이,“엄마 뭣이 이케 날라와.” 저 사람은 나이가 먹었으니까 ‘이상…
옛적에 한 놈이 있는디 일은 허기 싫고 나마이로(나같이) 기우렀든가(게으렀던가) 봅디다. 일은 허기 싫고 먹기는 먹어야 쓰겄고. 일은 허기 싫응께 밤낮 밥만 먹으먼 뒷전에서 놀고 배 쭉 깔고 앉거서 배 쭉 깔로 뭐 인자 연구를 허는 것 마이로 그렇게만 있거든.자기 마느래가 볼 때 처갓집도 좀 있는 디서 …
한자리 더 헛까(할까), 어떤 사람이 즈그 아들허구 즈그 할멈하고 서이 식구 살든 것이데 서 식구 사 는디 아들이 나이가 한 이십 넘어서 근 삼십 되도록 장개를 못 보내. 인자 장개를 못 보낸께, “아이고 넘은 다 니 동갑에 장개를 가고 니는 장개를 못 가서 어쩌끄나.” “그러시것소. 그러면이라 내…
전설인가 몰라도, 억석이라고 있었는디. 그 앞에 보면 아무리 가뭄이라도 마르지 않는 방죽이 있어요. 방죽가엔가 어디에 억석이가 묘를 쓰고 있는디, 워낙 인색하니까 어느 도승이 너는 망해야 쓰겠다 해가 지고 억석이를 유인해 가지고 어디 목을 짜르라 해가지고는 짤라 버려서 효험이 없어져 망해 버렸다 이…
저는 ‘부자논 동곳배미’라는 그런 소재를 가지고 얘기를 할까 합니다. 실은 전설이나 야담이라기 보다는 실제로 있었던 일을, 저는 얘기를 할라 그래요. 그 해남군 옥천면 화춘이라는 마을에 부자논 동곳배미라는 그런 논이 있었어요. 그건 참 별난 논입니다. 화춘이라는 마을은 광산 김씨들이 자작일촌한 마을 …
손불면 묘동 이라고 헌 마을이 있어. 어응 거기에 김 지숙씨라고 한 분네가. 지숙이, 그 장가를 가기 전에는 놈의 집 살다가 장개를 갔는디 마느래를 신행해 왔는디, 농을 받어 들일 방 이 없어.그래 남의 헛청(헛간)으로 농을 받어 들였네.지숙씨 아들 허고 나 허고 한살 쌔인디(사인데). 인자 그 집, 내…
부자되는 방법을 얘기허고 싶읍니다. 옛날에 젊은 내외가 신채 살림을 차려서 이사를 갔는데, 이웃 노인이 아주 부자로 잘 사는디, ‘우리도 꼭 이 노인처럼 잘 살아봐야 쓰겠다.’ 그러고 부부 결심을 허고 하루는 그 노인을 찾아가서, “아이 우리도 아저씨처럼 잘 살아봐야 할텐데 어찌 잘 사는 방법이 있…
그란디 전에 뭐 부자 됐다 던 뭐 김 누구 그 사람 있든만, 이 동네서 사는 김씨라는 이름의 그 사람 이 소금을 많이 사 갖고 인자 팔러갔던 것이든마, 소금 배가 소금 많이 실어 놨는데, 아 소금을 팔라고 인자 그 흥정을 해서 몰라 했는데, 아니 큰 구렁이가 소금 배 우게가 이라고 있거든. 아 무서워…
옛날에 산골 마을이 부자였어. 그란데 저 초상은 그 밭만 많으고 논은 없는데 아이 그란게 향동 같은 데는 논이 있고 가계까지 논이 있고 그란데 저그 길이 나쁘닌까 소로 실어 나르면 하루에 다섯 번 댕기는 때도 있고, 세 번 댕기는 때 도 있어. 그래 농사를 짓고 살았다고 고생 많이 했다고. 그랑…
왜 가마실이라 하냐면 가마실 터가 말하자먼 시리{시루} 거시기 가마솥 시리 솥 행국{형국}이라 해서 가마실이라 지었습니다. 옛날에. 그래서 그거도 역사가 깊은 일이지요. 가마실 그라먼 가마실이라는 역사가 왜 가마실이냐 그라먼은 터가 시리 터여. 떡 찐 시리 시리터가 되아가꼬 역사가 깊어서 가마실이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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