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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우리 알기에도 호랑이 물린 사람이 더러 있었죠. 우리 알기에도 저 나들 씨 어머니라고 그 냥반이 저 창고 뒤에 쪼고만 오두막집에 살았는데, 할머니가 어깨를 물려가지고 감고 다니고 그랬어요. 오래 신고(辛苦)했죠, 고생을 많이 했죠. 우리 한 칠팔 살, 팔구 살 먹었…
여기 제가 알기로는 문헌에는 그렇게 나와있더라구요. 동국여지승람에 보면 정확하게 기록이 있어요. 여기가 고려시대 대찰로 나와있더라고. 그냥 조그만 절이 아니고 암자가 아니고, 절 입구가 면사무소 있는데 거기로 알고 있거든요. 제가 외국에서 있을 때 한 17년 전인가 차를 여러 대를 빌려가꼬 한바퀴 돌…
구술자: 칠량면에는 부용산이 있어요. 불용산이라고도 불러요. 부용산은 칠량면 삼흥리와 명주리의 동쪽에 있으며 장흥군 용산면을 동쪽에 안고 있는 말 그대로 명산입니다. 부용산이라는 이름은 그대로 부처가 솟는다 뜻을 지녔다고 합니다. 수십 년 전까지 수청사와 만흥사가 있었고 근처의 여러 산중에서 이곳에 가장…
어 제가 살고 있는 마을 용산면 소재지. 현재는 마을 명이 용인이라고 하는데 과거에는 인암리였습니다 거가. 인암리였는데 1986년도에 용인리로 그렇게 분구가 됐어요. 용인은 왜 용인이라고 했냐? 용산이라 해서 [용]자하고 인암이라 해서 [인]자하고. 도장 [인]자. 그래서 용인리, 이렇게 이름이 현재 지…
다 칠리 그러믄 그 사신 분들의 역사는 각기 다르고, 내가 아는 것하고 또 다를 것인디 어떻게 내가 얘기를. 허허허. 칠리란 소리는 이 병같이[두 손을 둥그렇게 만들며] 용산면 여기를 딱 놓고 보면은 냇이 흘러. 쩌기 저 부용사 있는데, 부용산에서 흘러내려오는, 월림천 그…
참 물이 좋아요. 이분은 봤죠. 거기 올라가면 물맛이 좋아요, 좋죠. 참 좋아. 물 먹기가 힘들어. 거꾸로 서야 돼. 떠 묵든 하면 좋은데. 야픈데도 큰 돌이 가라막아가지고 좁고 좁고 좁아. 안 말라 그래도. 큰 석간수에 나온디 그 일상一相(으뜸)이 물이여. 참으로 명천이야. 그야말로 용시암, 용천, 허…
진짜로 저 용샘이라는 곳은 특이한 곳이여. 그 저 가뭄이 들며는 거 기우제를 지냅니다. 부용산 면민들이. 그라면 거기 가서 기우제를 지내요. 개를 잡아가꼬 올라가서 거그다 피를 뿌리고 고사를 지낸디. 거기는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쩌어[부용산을 가리키며] 바위 우게쯤이에요. 정상하고 얼마 차이 아니에요.…
연주리가 밀양박씨 본토여서 아주 잘살았는데 사람들이 드세서, 초상서 말을 타고 넘어오는 사람들이 읍내를 갈려면 초상재에서 말을 내려서 걸리고(걷고)청용고개에서 다시 말을 타고 읍내로 행차하고 그랬답니다. 그걸 보면 옛날에 밀양박씨네들이 연주리서 아주 잘 살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 옛날에는 연주리…
옛날, 그, 세무서 직원이나 산림계 직원이 상당히 그 참 무서운 시절에 술 잘 먹는 분이 둘이 계셨어. 그래 인자 오늘은 어찌게 해서 술을 잘 먹냐 그라다가 그 바램이잔등이라고, 그케 훈련 갔다 오다가 그 동네가 보이거든.“세무서 직원 온다요!” 그라고 소리치니까 부인들이 술동이를 이고 그 너메 생이집(…
사람이 호랑이한테 사람 물어갔다 그런 얘기 들었어. 실화인데 그런데 그 얘기를 우리 어머니도 우리 어머니 어머니 뻘인가 된 부모님 뻘한테서 들은 얘기에요.우리 어머니가 직접 들으신 것이에요. 근데 옛날에 우리 친척 할머니가 계셨는데, 인자 산에 인자 나물을 캐러 간거에요. 인자 마을 사람들이 여자들이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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