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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 봉두산이 옛날에는 고흥에서는 거의 보성하고 바로 보인 디여(곳이여). 바로 건너편이. 그래서 거가 봉홧불을 해서 ‘봉대산’이다, 이렇게도 얘기하대요. ‘봉대’, ‘봉홧불 놓는 대’. ‘봉대산’이다, 이렇게 또 일명이 됩니다. 그래서 보성하고, 말하자면 무슨 난이 생기면은 여그서 봉홧불을 피…
오빠가 하는 이야긴디, 여기는 봉림이고 이 위에는 오산마을인디, 봉황새가 오동나무 [오]자에서 항상 놀아. 그란께는 여기도 마을이 봉림인게 좋고, 오산도 오동나무에서 봉황새가 날마다 놀아 좋고. 봉림은 그래서 맨날 먹고만 놀아. 딱 그 말이여.
구술자: 칠량면 소재지에서 마량 쪽으로 내려가다가 월궁마을에서 우회전하면 1키로 쯤 들어가면 바닷가 어촌인 봉황마을이 나온디... 마을의 전체적인 지형은 봉황새가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듯 한 모양을 하고 있어. 마을의 뒷산이 머리, 본 마을은 몸통부분, 덕동 앞산이 날개, 월궁은 꼬리에 해당된다고 해 또…
제보자 : 여가 산을 낸께 산이 신유봉이라는 데가 신유봉이 있고 여 봉두산 이 있어, 이 봉두산이 유명한 산이라 지리산 정기 받아갖고 나오다가 섬진강 에 짤려서 그렇지 그 정기가 틀림없거든. 그래서 지리산 정기받은 봉두산이 새 봉자 머리 두자 봉두산이라 그래서 거기서 인제 신유봉이란건 신선, 말하 …
이 마을이 이 앞에는 봉소 봉소하고 오평하고 인자 한 구역이에요.그 저 오봉산이라고 그러니까 봉황이 봉황이 새가 다섯마리이라는 거지 이 봉황 봉자가 아니고 봉이라는 새 봉자를 써서 봉황새 다섯 마리 그런디 인자 오봉산이 봉황이 있으니까 밑에는 마을을 옛날에는 진변이라 그랬는데 봉서라고 했지 봉식 잘다 그…
봉황동에 처음 들어 온 사람은 광산 김씨라고 들었어요. 김형중이라는 사람이 시방 광주 두암동에 사는데 70살이에요. 이 사람의 5대 할아부지가 봉황동과 교촌에 터를 잡았다고 그럽디다. 아주 부자였는데 산이랑 전답이랑 다 그 집 것이에요. 그러다가 3대째 걸쳐서 살림이 없어졌다고 들었어요. 교촌은 고씨들에…
지금 덕양마을에 사는 민영석씨가 봉황동에서 태어나서 컸어요. 민영석씨가 봉황동 뒷산에 인민군 내무반이 있었다고 하는데 나는 안 봐서 모르겠고 어쨌든 인민군들이 저녁마다 노래를 부르는 소리를 들었어요. 노래 가사가 알 듯 말듯 한데 김일성 장군이라고 불렀어. 들었어요. 하믄! 틀림없이 들었지. 이 사람들은…
동네 이름이 왜 죽정이냐? 우리 마을에 옛날에 대나무가 많았다요. 지금은 별로 없지 만요. 저 산에 봉황이 있어요. 왜 봉황새라고 있잖아요? 수컷을 봉이라고 하고 암컷을 황이라고 하는디, 마을 이짝 저짝 산에 봉바우, 황바우가 있제라. 전설에 의하면 봉황새는 오동나무에 깃들어 살면서 대나무 열매…
우리 청송 심씨가 처음 본은 어딘고는 경상북도 청송군이여. 경상북도 청송군인데 우리가 왕후손이라. 왕비손. 그믄 왕비손의 왕비가 누구신고는 세종대왕 왕비 소현(소헌)왕후 손이로 있습니다. 소현왕후 손인디, 결국에 가다가는 세력이 약해져갖고 귀양살이도 가고 사람을 제거허기도 하고, 그런 일이 닥치…
조사자: 봉희재 서재 다니셨어요?구술자: 쪼깐〔조금〕 다녔제 많이는 안다녔어도 그 뒤로 학교 가부렀제조사자: 몇 살 때 다니셨어요?구술자: 그때 7살이나 먹었던가 그랬을 거여, 80년 됐제 지금 87인께조사자: 그러면 선생님은 누구셨어요?구술자: 화옥씨라고 그런께 화옥씨조사자: 화옥씨?구술자: 설 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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