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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올라 갔지요. 우덜도 올라댕였어요. 클 때. 비싼 옷 해 입고 양 산 받치고. 친정사람들 그때 만나고 그런께. 결혼해갖고 친정에도 못가 고 그런께 울기도 했것지라. (조사자 : 친정이 어디세요?) 여기 나들이, 평림. 근디 다 올라 왔어요. 요 안쪽 사람들은 다 올라 왔어. …
여그는 보평산. 그전에 우리 각시 시절에는 팔월 보름날이믄 거가 아조 꽃피었어. 각시들이 양산 쓰고 고리 가믄 인자, 여 언들이서{이 근 방에서} 시집간 사람들이 그날은 다 거그 올라가믄 성제{형제}간도 만나 고, 친구간도 만나고 근닥{그랬다고}허드라고. (청중 : 그때는 대고{자주} 못 댕긴께,…
시방도 있어라우. 쪼박 물 떠서 먹고, 있어 안 쓴께 그러제. 지금도 운동 댕기는 사람들이 바가지 사다 놓고 떠서 먹고 그래. (청중 : 근디 뭣이 많에. 느른한 거 동글동글 한 거, 미롱알 그것이 많 에. 자꾸 안 퍼낸께 많에.) (조사자 : 1급수에서만 사는 거예요, 물이 좋다는 얘기예…
옛날에 사람이 죽으면 일단은 살았던 방에 모시고 염과 습을 하고 관속에 안치 했어, 대부분의 경우에는 시신이 굳어 꼿꼿하게 굳어 있는 게 기본인데, 시신이 굳지 않고 흐물흐물 하면 복 걸렸다고 그랬어. 그래서 복 메기를 하지 않고 시신을 수습해서 상여를 나가면 자손들이 화를 입은 다고 생각 했겠지. 거기…
조사자 : 옛날부터 복바위라고 말이 있었다매. 제보자 : 응 그것이 복바위라고 그랬어. 근디, 머 하러 손을 댈 것이냐.. 조사자 : 모르고 손 댄 거야? 아님, 알면서도 손 댄 거야? 제보자 : 모르고 손댔지. 그 사람은 전혀 모르고 즈그 논만 생각하고 그랬제. 근디, 포크레인 한사람은 괜찮았는디…
호랭이는 그냥 짐승이 아니여라. 산신령이다 했어라. 그랑께 복 있는 사람은 도와주고 안 그란 사람은 잡아가지라. 사람은 다 타고난 팔자가 있는디, 그대로 산다고 합디다. 타고난 지 팔자를 거스르면 호랭이가 벌 준다 했어라. 내가 그런 얘기 안디, 옛날에 나무만 해서 살아가는 총각이 있었는디, 하…
그 전에 으뜬 사람은 딸을 여웠는디, 시상에 복도 없게 생겼는디, 여워놓고 봉께 잘 살드라우. 그래서, “지가 으때서 그렇게 잘 산단 말이냐? 복도 없게 생겼는디, 잘 산단 말이야?” 하고, 즈그 아부지가 그 삼네 집을 가봉께, 그 집 개가 복이 있게 생겼드라여, 그 개가 으찌께 복 있 냐 하믄,…
오래된 이야기는 아닌디 우리 집에 누렁이를 키웠어라. 그 때가 목포공항 맨들 때였는디, 여그 우리 마을 앞에 있는 산을 남포 튀어 갖고, 그 도팍을 갖다가 공항 터를 다졌어요. 누렁이가 쌍커풀이 요라고 져서 그라고 이뻣어라. 어떤 양반이 우리 집에 방문했다가 누렁이를 보더니 기웃기웃 하더니 “개…
장흥 평화에서 태어나서 6.25때 유치로 왔는데, 거기서 살다가 서울로 갔어요. 공기가 좋대서 여기로 찾아왔지. 한 20년 됐어요. 나 클 때 어머님한테 들은 얘기해도 되요? 내가 크면서 어머님 따라 다녔는데 장산 복골이라고 있어요. 거기서 밭을 매시면 어머님이 나를 데꼬 다녔어. 그런데 꼴창이고 …
전라남도 초대 도지사가 우리 복길리 출신이에요. 초대 도지사 이남 규씨라고 우리 집안사람인데 그분이 헌 그 국회 4대국회 참의원 국회의 원도 허시고, 법사 위원장도 하신 분이에요, 그 양반이. 옛날에 목사님 인데 복길집터가 살아있고, 살고 있어요. 다른 분이 살고 있는데 집안 사 람이 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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