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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도 ‘옛날에 선정이 아니다’해. 요쪽에는 용꼴랑지(용꼬리)고, 저쪽에는 용 아구지(용의 입)라 해. 맨 바닥이 돼불었어(돼버렸어). 근디 중이 팔영산에서 전설 따라 온다고 그래서 나가(내가) 손끔(손금) 잔(좀) 볼라고 해서 쌀을 (주고) 인자 손끔 잔 봐주라 한게 “할머니는 잘살…
방촌 마을은 통일신라 때 정안현의 치소였고, 고려 때 장흥부의 치소였는데, 고려 말에 외구의 침입으로 사람이 살 수 없을 지경이 돼서, 이 치소가 나주 봉황에 있는 철야현으로 피난을 갑니다, 내륙지방으로. 그러고 나서 조선이 건국되고 그러니까 어느 때나 국세가 약해지면 왜…
방축마을이 어찌 방축이라 했냐면은, 마을 장굴 뒤쪽이 그전에 방죽이 있었대요. 이렇게 큰 방죽이 있었는디 그 방죽따매 여가 방축이라 했대요. 방죽이 있다고 해서 방죽이 됐대요. 그라고 부엉바우가 있어. 생긴 것이 부엉이 맨키로 생겨가지고 부엉바우라 했제.
그때만 하더라도 각 부락에서 명절 닥치믄 가서 연극, 마을마다 연 극도 하고 방학공부도 허고, 방학도 있고 해갖고 학교를 어려운께 못 대 니니까. 방학해갖고 한글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지금. 시집가서 한 오, 육십 대는 부락에서 제가 방학 선생을 했어. 그래갖고 한글 다 띄 어갖고 시집을 …
구술자: 기차 떠난 서울역에 검은 연기만 남어 있고 부산항구 배 떠난 뒤에 바…
나는 돼지 대가리에 우리 묘 있는 데서 놀래가꼬 호매(호미)도 놔 불고, 발도 벗어 내불고 집에를 왔어 잉. 왜 그렇게 발도 벗고 호매랑 어쩌고 그러고 왔는가 했데이, 밭 맸는디 해걸음인디, 해질 무렵에 돼지 대가리에 놀래 가꼬 그랬어. 아이, 죽은 돼지인데, 그때 우리 시누가 막 뭐 하러 다니고 그…
@ : 예전에는 나침반도 없고 어떻게 항해했나요? 나침판은 있어요. 네 나침판 있었어요. 쇠가 있는디 쇠가 아무리 있다 해도 파도가 치고 또 조류가 있고 그랑께 다 여 흘러 이리 쫓기느니 저리 쫓기느니 쫓긴디 그렇게 참말로 다물도라고 흑산 가보믄 여그서 인자 안가봤응께 그라제 흑산가며는. @ : …
“비나이다 비나이다, 신령님께 비나이다. ” “어쩌던지 우리 아들들 무탈하게 도와주십시오.” “비나이다 비나이다.” 오줌이 마려와 새벽에 일어나 화장실을 가다보니, 오늘도 우리 엄니가 지성으로 신령님께 두 손 모아 빌고 있었어라. 나는 아주 에릴 적부터 듣고 커왔던 우리 엄니의…
선정은 예전에는 선창이라고 했어요. 바닷가를 선창이라고 하는데 옛날에는 여기가 물이 차가지고 배가 들어왔었어요. 옛날에는 저기 바위에서 낚시도 하고. 이 물로 인해서 보림사로 큰 아름다리나무를 피재로 옮겼어요. (그럼 마을이 어떻게 형성됐어요?) 옛날부터 몇 호부터 늘어서 현재까지 마을이 형성이 …
옛날에 내가 들어보믄 요 우리 동네는 이 배설이데, 배설. 형국이 생긴 터가 물에 떠다니는 배 거 배가 밑에 구녁이 나게 되며는 물이 세서 침몰될꺼 아니요? 그래서 이 동네를 샘이를 못 판다 그랬다허드마. (조사자 : 아~ 배 형상이다) 원래 에 그래갖고 샘에를 안파고 자연샘물을 어디서 저 우아래 뭔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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