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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봤어. 그전에 나락을 회관 앞에다 많이 몰렸거든. 지금은 기계 로 말린께 그러제. 나락 넘서 비가 올락한께 저녁에 담는디. 이런 소리 를 안할락 했는디 허네. 나락을 담는디. 엄마가 쩌기 좀 봐 보락해. 쩌가 모래이, 모래이 쩌저 영무네 밭 버는디 끝에 밭 버는디 거기서 꺼중 꺼 중 차말로 …
일제 강점기 때 독립운동을 했던 우리 마을 출신의 의병장이 있었어요. 보첩에 보면 박규서라는 분입니다. 1885년에 태어나서 1919년 8월 17일 사망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의 삼종형님이 되는데 집에서는 어려서 문빈이라고 불렀어요. 50여 명의 의병무리를 데리고 다녔답니다. 박규서 의병장이 의병들…
전에 시계가 없을 때 박꽃을 보고 밥을 앉혔어. 여름 해가 길면 밥 할 시간을 알기 어려워. 그 랄 때 박꽃을 보고 활짝 피면 그 때 밥을 했어. 박꽃은 해질녘 대여섯 시에 피어나 밤새 어둠 속에 하야니 피어있어. 그란께 박꽃을 보고 밥을 앉히면 해질녁 일 끝나고 밥을 먹기에 아주 딱 좋아. 그…
음 인제산 토성 생긴 이야기가 있어. 그 유래가 있어. 조선 초에 인제산의 성황당 산신령이 순천박씨, 박영규 씨 후손이고, 근디 이름이 박 ‘난’ 자, ‘봉’ 자. 이 양반이 애기 때부터 똑똑하고, 글도 잘하고 그랬어. 근데 순천부에서 살다 보니까 에 무과를 응시해갖고 장교가 됐지.그 사람이 제…
아주 옛날엔 박달산에 장사가 살었다는 이얘깁니다. 이 장사가 박달산 건너편에 있는 벗섬 꼭대기에 다 쇠기둥을 세우고 벗섬 꼭대기와 박달산 꼭대기에 쇠줄을 매 놓고 그 쇠줄을 타고 벗섬으로 갔다 박달산으로 왔다 늘 그렇게 인자 단련을 하고 재주 풀이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디 지금도 박달산에는 그 장사가…
연산리 앞에 있는 탐진강이 구비치는 산 밑을 따라 깊은 소가 있다. 1.5키로의 긴 냇의 소에는 원래 박 씨와 임 씨가 사는 큰 마을이 있었다. 어느 날 탁발승이 마을에 찾아와 탁발을 청하여 집집마다 찾아 다녔다. 집집마다 인색하게 거절을 하였다. 지내기 어려운 집을 마지막에 들리니 저녁밥을 지으러 쌀…
박막동이란 사람이 본명이 박석준. 그리고 태어난 곳은 군서면 만곡리 만곡 2구 거기서 태어났어요. 학교는 그때는 초등학 교. 군서국민학교 다니고, 그 사람이 솔찬히 부잡해요. 부잡해서 순경 마누라를 막 건들어 먹 었어요. 그런게 거기서 군서국민학교서 졸업을 못하고 백수동국민학교에 가서 거기서 졸업을…
시골 농촌이 뭐 아는 사람이 있는가. 없어요. 없어. 그래 내가 별라 그래도 그런 일화가 한나씩 생기면은 그래도 그 지방에서 그 한마디로 대접 받을 수 있고 참 그 근방 참 유림측에서 존경받을 수 있는 이런 인물이 나와야 된디. 이런 그런 분이 없어. 그렇게 때문에 일화가 나올 수 없제. 그러 안하요.…
옛날에 박문주라는 것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없습니다마는. 옛날에는 ‘술로 술을 한다’ 이렇게 얘기가 있었습니다.그람, 그 밑술은 담어서 다시 또 그 술로 찹쌀로 해서 버무려서 술을 내려 용수를 담가서 떠먹어 보면은 그 맛이 과연 답니다. 아, 우리가 이야기하는 조청 정도는 못가지마는, 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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