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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렸을 때 쪼그만할 땐디 나보다 더 나이 잡순 양반들 있잖아요. 거 분들이 제일 처음 추구를 배웁니다. 추구, 사자소학, 그 다음에 가서 천자, 이렇게 나가갖고 명심보감, 그 우게로 올라가갖고 소학 대학 이렇게 하는데 선생님을 동네다 모셔놓고 우리 배우는 학생들 집에서 열흘이면 열흘, 보름이면 보름…
우리 마을 우게 턱굴이라 했는디, 옆에가 신사당이 있는디 그 혈이 징그랍게도 좋아요.거기다 일본사람들이 사당을 지어갖고 그전에는 소학교가 바로 요 앞에 있잖아요. 우리 동네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인사드리러 쭉 와요. 그런데 아조 볼만 혀, 학생들이 오면….우리는 그때만 해도 째깐 했은께 우리는 신사…
무림동은 시초에 우리도 어려서 잘 모르지마는 전해들은 얘기로 봐서 터를, 어느 분이 잡었는고는 황씨가 잡었어요. 황씨가 잡아서 쭉 하다가 그 다음에 김가, 박씨, 장씨가 들어오고 그 뒤로부터 우리 무림동 마을은 그때부터 부촌으로 금성면이나 담양군서 안 빠질 정도로 부촌으로 살았어요. 저 외부에서 보므는 …
구술자: 이춘수 씨라는 굉장히 건장하고 부부지간에 금실이 좋은 양반이 살았어요. 그런 디 그 아버지는 가위질을 굉장히 잘 해가지고 그라고 우리 어렸을 때 이발도 잘 시켜주고 그랬어요. 그리고 생활도 굉장히 여유롭게 산 분이예요. 그라고 이춘수는 석공 일을 하는 사람 이예요. 석공 일을 했을 때 제가 쫌 …
66년 전 내 나이 여덟 살 때 어머니를 따라 장 구경에 나섰다. 어머니는 콩이며 참깨 등을 머리에 이고 앞서 가시고 나는 종종 걸음으로 졸랑 졸랑 뒤 따라 가는데 장이 참으로 멀었다.장에 도착하기 전에 아주머니들이 어머니가 머리에 이고 오신 보따리를 낚아채듯이 내려가지고 되로 재더니 돈을 세어 주는 것…
<물레로 미영짓기> 옛날에는 목화 미영(무명)을 따면은 거의 가정에서 실을 만들어 썼습니다. 무명 베를 짜고 그랬었는데, 명(무명)을 아스는(빼내는) 씨앗이라, 지금은 거의 없지만 씨앗이(씨아)는 씨와 목화를 선별하는 기계입니다. 그게 나무로 만들었는데 우리 아버지께서 나무에 기아를 …
옛날에 산꼴작에서 어느 아줌마 한나가 살어 계셨는디, 아들을 둘 낳아 갖고 한나는 다섯살 묵고 작 은 아들은 세 살 묵고 그랬는디, 산골에서 아무도 없는 그런 깊은 산중에서 살다가 어치께 어치께 가난 하게 살았는디, 날이야 날마당 애기들은 나무뿌리나 캐다가 이렇게 고아서 주다 어쩌다 하다 인자 깊은 …
내가 어려서 열아홉 살을 먹었을 때 우리 아부지가 병이 나서 동생들 육남매를 놔두고 병이 나서 돌아가시게 생겨서 목포로 갔어요. 20일을 목포서 살다가 아무래도 안 좋아지고 그란께. 우리 작은 아부지, 나는 열아홉 살 먹어서 아무뭣을 모른데, 우리 여 지름회사(기름회사) 다닌 사장, 작은 아부지가 막 저…
그 전에 희재씨가 그라더만. “종민아, 종민아.” “예!” 그랑께, 어디 가다가 무서운 데가 있다 그거여. 있어. 이렇게 가다가 머리끝이 이케 쓰~윽 올라가는 데가 있어. 같은 질(길)이어도 가다가 그런 데가 있어. 그런 길이.그전에 나는 밤에 목포서 그 제주 댕기는 배를 타고…
내가 처음 서울서 내려와 갖고 만수리 이장을 했어라. 고향사람이라고 서울서 많이 배워왔다 고 생각하고 이장을 줬는디, 그때는 마을 울력을 많이 했어라. 나라에서 철근이랑 시멘트랑 대 주면 마을마다 동네사람이 나와서 일해야 한디, 사람들이 잘 안 나와. 그라믄 면사무소 산림과 직원이 나와서 집집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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