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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한 사람이 살았는디 인자 영감님이 딸네집이를 갔어.(딸네집이랄 가고 없은께) 딸네집이를 가 서 인자 맹지 자비를 입고 갔든다. 인자 아이 인자 잠만 자며는 깨를 벗고 잠잔 할 수 없은께 인자 영 감이 딱 인자 맹지바지를 윗목에다 벗어서 나 뒀어 나두고, 아이 아니나 싸나 아이 할멈도 사둔에 할멈…
근께 쩌기[마을 앞 높은 산을 가리키며] 가믄 비슬둠벙이 있어 이승굴이라고 쩌기 들어가면은. 이렇게 둥그렇게 엄청 커요. 그전에는 물이 시퍼라니 엄청 아주 무스와. 그란디 인자 어른들 얘기 들어보먼 머 명지실꼬리가 두 개를 들어가도 땅이 안 닸는 자리 그런 유머가 있었는…
요 앞에 가면은 에, 우리 인제 그 여 자 저 자에 셋째 아들 주잔데, 그 산이 호랑이 형이라고 해가지고 알을 학이 품고 있다 해가지고 유명합니다. 인제. 거기 날개 위를 에 흙을 인자 많이 갖다가 그 도두면은 더 여기 마을에서 보지도 않고 좋다. 아 그래가지고 흙을 많이 쌓았다. 돈을 내가지고. 그래서…
우리는 그러덜 못허재. 그런께 옛날에는 모를 묘판에서 싹 쪄가뿐께로 옛날에 나락을 판에다가 논에다가 해가꼬 손으로 뽑아가꼬, 모판도 잊어 뿐사람 있다고 했샀드마. 옛날에 이약 들어보면 흔께 쌀겨를 갖다가 왕재를 갖다가 모판에다가 싹 허쳐놔. 그래가꼬 모를 뭐이 쪄가뿔면 돌아 댕기면 왕재가 떠 왕재가 물에…
우리 마을이 장복동이거든. 그 ‘장’자가 지금은 ‘길 장’자를 쓰는디, 선조들이 머냐 옛날에는 우리 마을이 노루가 엎어져 있는 형상이라고 해서 ‘노루 장’자를 썼 다든만. ‘복’자는 ‘뒤집어질 복’자고. 옆에 마을은 산골정이라고 했제. 근디 이전에는 장복동, 산골동 했든 것이 인자는 영풍, 신풍…
조사자 : 혹시 마을에 얽힌 이야긴 없어요?제보자 : 원등리에 머구가 없다고 그래.조사자 : 머구요?제보자 : 모기, 모기.조사자 : 아~ 모기요.제보자 : 어, 저기 강감찬 장군이 여그와서 잤대.조사자 : 강감찬 장군이요?제보자 : 강감찬.조사자 : 아.제보자 : 옛날에.조사자 : 옛날에요.제보자 : …
거 이 무문정이라는 정자는 모기가 없다는 정자 그런 뜻이여. 그니까 인자 우리 마을은 인자 그 모기 없는 마을로 불리거든? 어 근께 인자 다른 동네 사람들은 그 뭐 여름이 되면은 그 마당에서 덕석을 펴 놓고 어 모깃불을 피우고 이 난리여. 근데 우리 마을은 그럴 필요가 없어. 왜? 모기가 없응께. 어 아…
임금이 내려올 때는 연을 타고 오잖아. 글믄 그 근방에서 들렸다는 얘기도 들리고. 여그가 지금 같으믄 서울로 가는 고속도로여잉. 옛날에 이 여수에서 서울, 한양까지 고려 때나 조선시대 때 순 요리 다녔어. 지금 서면을 상도라 글거든. 상도, 꼴짜기 상도. 저 짝에는 한양 과거길이다 그래가지고, …
그 옛날에 강감출(강감찬) 장군이, 여 옛날 지내다가, 여기서 자게 됐어, 우리 마을에서, 마을 입구에서 즈그메를(강감찬 어머니를) 대꼬(데리고) 와서 둘이 즈그메 허고 모자간에 자게 됐는디, 모기가 물어싼께, 갱을(경을) 읽어 가꼬, 모기를 쫓아 부렀다 유래가 그래.그러고 물소리가 저 잔수에서, 그때는…
처서 때는 모기가 들어가고 귀뚜라미가 나온다, 하는 그런 절서가 처서여. 그래 이래 관련해서 설화 한토막인데, 처서에 모기가, 모기하고 귀뚜라미하고 오다가다 만났어. 모기는 들어가고 귀뚜라미는 나오면서 서로 만났어. 그래 모기는 입이 귀밑까지 찢어져 있었어. 귀뚜라미는 톱을 들고 있고. 그렁께 귀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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