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어를 통해 쉽게 설화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조사자: 영천산에 약수터 있죠. 지금도 있어요?)풀이 너무 많아서 가보덜 못 혀. 물도 잘 안 나오고. 옛날에는 거가 가서 놀고 그랬어. 하루는 닭을 잡아서 죽 써먹고 놀고 있는데, 갑자기 뇌성이 치더만. 각시들이 머리를 뽑아서 불을 피우면 괜찮다고 해서 다들 머리카락을 뽑아서 불에 넣었더만 한참 있으…
옛날에 어뜬 사람이 고공을 살러왔는디, 그랑께 머슴을 살러 왔는디, 그 주인이 너 이름은 무엇이냐 한께는 “내 이름은 다묵얼이요” 그라거든 그래서 “다묵어라 다 묵어라”그렇게 불렀는디, 그삼네 자 부한테 이바지를 해서 그 머슴한테 짊어지고 친정에 보냈거든. 산은 야산인디 그 놈은 확 짊어지고 “나 …
우리 면내(面內)에 가서는 효자문(孝子門)은 한나 있어. 평강채씨(蔡氏), 채씨 집안인다. 채씨가 시방 아-한 칠 대 되야라우. 여그 와서 사는 지가. 우리 면내에 와서 사는 지가 칠 대 났오.신광면 보혀리요. 보혀리 가서 효자가 엇째서 거 그렁께 지금 거가 효자문이 있습니다. 망운서 살아. 무안군 망운…
머슴을 데리고 사는데 머슴이 장담이란 데서 왔어. 왔는디, 동네에서 돼지를 잡았어. 즈그 집이(집에) 갖고 갈라고 사왔어. 저녁에 밥을 묵고 그놈을 갖고 간께 도깨비가 따라와. 괴기(고기) 갖고 간 지를 알고. 머슴이 겁나게 힘이 세. (머슴이 도깨비를) 딱 델다가 둠벙에다 풍덩 빠쳐블드라네(빠트…
인자 부잣집 딸이란 말이오. 부자집, 부잣집 딸인디 부자로 살었는디 물은 그 동네는 물이 그 동네는 물이 없어요. 그래 머심을 댈고 딴 동네로 밤에면 처녀가 물을 질러 댕겨요. 그래갖고 그 가시네하고 어울려져 부렀어. 인자 머, 머심놈하고 어울러져 부러서 그냥 집안에서 그냥 눈에도 못 뵈고 동네에서 …
홀로 산 부인 집에 머슴을 산디, 그집에 계집애가 좋게 크거든, 그랑께 그 계집애를 홀겨볼까 하고 있었는디, 딸하고, 엄마하고 , 머슴하고 셋이 나락을 빈디 즈그 엄마가 “나는 점심이나 해갖고 올란다. 느그들 나락이나 비어라”하고 가서 조용히 들인디 밥을 해가지고 온께는 총각도 한 이십살 묵고 가시 …
아까같이 그 장고지 시대 때 김창수 하고 거 목고네 하고 지금보다 한 천배나 되는 집 자리에서 살았어요. 그렇게 부자로 살고 아까 전에 돈이 그르케 많아고 사니까 아까침에 그저 머심들을 외지에 너니를 데꼬 살았어요.담살이 있고 까땀살이 있고 큰 머심 있고 작은 머심이 있고. 그때는 일제 때라 나무 한제만…
구술자: 다음은 머슴살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으짠 사람이 시골에서 살았는데 남의 집을 살아요. 그런데 그 사람은 아무것도 없고 그러니까 남의 집에 살고, 일꾼 데리고 산사람은 머슴 데리고 산 사람은 여하튼 어쩌든 잘 살아요. 일꾼 데리고 잘 산디 일꾼 아주머니는 이쁘게 생겼고 주인 아주머니는 안 이뻐요…
우리 7대조 할아부지가 화순 동면에서 6.25 전에 정처 없이 떠돌다가 동생들을 데리고 이 마을로 들어왔다고 그래요. 밀양 박씨 박부자 집에 머슴으로 왔다가 데릴사위가 되었어요. 처음에 이 마을에서 오두막살이를 했다고 그래요. 그런데 박부자 집에 아침마다 사람들이 돈을 빌리러 오니까 개가 짖고 귀찮았던 …
힘센 머슴은 내가, 우리 어렸을 때나 있었을 지 몰라도 이 마을에 이 일꾼이 머슴이 열, 열 둘이었어. 집이, 집이 열 두세댄데 머슴이 집집마다 다 머슴이 있었어. 부락이 부촌이었어. 이 압해도서 이 마을이 부촌이었어요. 근께 일(1)두지. 이(2)용정이라 그랬는데 용정이라믄 요 밑에 저 가믄 있지만…
(58323)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로 777 Tel : 061-339-6925
777, Bitgaram-ro, Naju-si, Jeollanam-do, Korea
Copyrightⓒ2016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Maritime Cultural Heritag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