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어를 통해 쉽게 설화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인태 선생님이 옛날에는 죽림학교를 ‘칡덩쿨 밑에’라고 맨날 했는데, 지금 이케 좋아졌어. 그런데 학교가 3년 학교인데, 호구동이 나중에 생겨서 6년 보통학교로 변해갖고 이사 가분께, 학교가 문 닫치고 노는데 너무 아까워. 학교도 아깝고 또 가난한께 학교 못 댕긴 사람 많하고 그란께, 낮살(나이) 먹은 …
(조사자 : 상감산 있죠? 어재서 상감이라고 했을까요?) 거시기 지역이 코끼리만이로{코끼리같이} 생겼어. 이렇게 해서 이렇 게 보면 코끼리 반니로(같이), 코끼리 상자, 상감이죠. (조사자 : 아~코끼리 상자를 써요, 상감?) 전체적으로 해서 상감이었어. (조사자 : 저 너머로 전체가요?) 그…
구술자: 마량에서는 보름 때가 되면 보통 매구[사물놀이]를 치고 놀았어. 마량의 매구는 유명해서 해남까지 매구치러 불려 댕기기기도 했제. 매구치는 사람들끼리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고... 다른 부락에 들어가려면 통나발을 오래 불어야 했재. 인자... 이 통나발을 오래 불어야 다른 마을에 들어가 매구를 칠 …
러시아와 각축을 벌이던 일본은 고하도를 자신들의 군용지(軍用地)로 삼을 야심으로 외무대신 이완용과 손잡았다. 이완용은 친영 이윤용은 무안감리 진상언과 강진군수 신승휴(이완용 첩의 男)과 밀의하고 사령을 발하여 고하도 동장 김치민 외 지주 이십여명을 감리서로 잡아갔다. 잡혀온 도민들은 무슨 죽을 죄를 지은…
우리 동네 유래는 사월 열 하룻날 어 그 한 집에서 불이 나서 마을 전체가 다 타 뿌렀어. 말하자면 음력으로 사월 열 하룻날. 그러니까 아주 옛날에 그랬기 때문에 말하자면은 백 사오십 되시는 분들이 그걸 알거야. 긍께 왜나면 저 그래가지고 아 그날은 어 마을에서 전체가 마을을 지키자 그래 가지고 …
지금 자갈금이라는 마을이 (1930년대 매립 후)형성되았고 매물곶이라는 마을이 형성 되 았습니다. 거기 작업(매립)이 끝나니까 그 취로민들이 갈 곳이 없으니까 일본사람들이 그 사람 들한테 이‥ 간척지를 분양을 해줬어요. 그래가지고 주로 거기는저 진도 아랫녘 섬사람들이 많이 일을 하러 와가지고 그 사…
전에, 어뜬 사람은 세상 사람이 열 시살 묵어서 장가를 갔드라우. 일부러(부려) 먹을라고. 즈그가 인 자, 세상 사람이 참, 지금은 세대가 밝아 갖고 이렇게 저렇게 살고 이해도 하고 살 수가 있었는디, 그 때만 그 때야말로 사는 것이 처자는 나이가 많고 남자는 나이가 적어서 철을 모른께 밤낮으로 공부…
우리 집 앞 감나무에서 유난히 울어대는 매미의 울음소리에 처연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렇게 한 철을 울기 위해 매미는 땅 속이나 나무 밑동에서 짧게는 7년, 길게는 20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립니다. 매미의 슬픈 울음소리는 탄생의 기쁨이면서 동시에 생명을 재촉하는 소리인가 봅니다. 반면에 여름철 곤충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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