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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은 왜 만들이라고 하냐믄은. 여기도 이조 말에 백씨가 먼저 들어와서 살았어. 백씨하고 전씨하고 일찍들어왔다고 했어라. 근디 어디를 가나 제일 들어온 성은 퍼지질 않아. 근디 들어와가지고 자기 아 버지 묜가 할아버지 묘를, 들어오신 분이 돌아가셔가꼬 이장을 했는데 도마형국이라고 여기다 섰서요. (…
만들이란데가 옛날에는 고기를 많이 잡았어. 그랬는데 백씨네들이 지금도 몇 있어. 백씨가 여그를 젤 먼저 들어왔었닥해. 백씨가 들어왔는데 신안지에는 그렇게 안 나왔드만. 백씨네들이 먼저 들어왔는디 거기다 묘를 쓰고 손발을 씩끄러 만들을 가니가 청어떼가 몰려들거든. 여자들이 치마에 다 싸서 괴기를 많이…
우리 장천동은 보통 이제 ‘긴 장’(長)자에, ‘내 천’(川)자라는 그 글자를 써서, 장천동이라고 하잖애. 말하자믄 여기 동천이 흐르고, 또 옥천서 내려오는 물이 합해져서 이수합(二水合)이라고 하고. 또 순천을 삼산 이수의 고장이라고 또 하고. 근디 여기 얽힌 약간은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하나 있어요.&…
우리 친정아버지가 농업박사 였는디, 그랑께 구장이었제. 지금 같으면 이장인디, 농사를 지으면 키가 질고 짧은 것이 하나도 없이 가세로 빤듯하게 짤라분 것 같다고 했어라. 그랑께 남편이 처 갓집에 오면 항시 그 말을 했어라. 농업박사 학위를 받은 것이 아니라 우리 아버님이 그 옛날부터 연구함시로 …
전에는 대부분 초가집에서 살았지라. 기와집은 마을에 한두 채 있고 다 초가집이었어. 가을 추 수가 끝나면 짚 있느라 여러 집이 바빴어. 없는 사람들은 남의 집 일해주고 짚으로 삯을 받았 어. 하루 일해주면 짚 석짐 줬어. 한 짐이 볏짚 열 다발인디, 요라고 날씬해서 얼마 안 돼. 여러 날 일 나가서 받아…
진도 토종 석류로 나력을 치료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그 어때 석류가 앵겼다헐 때, 저 저 누가 나력에 앵겼다 이거때매 그라믄 그 몸뚱아리에가 혹이 나거나 인자 그렇게 될 때 그때는 소금하고 밀가루 하고 그것을 반죽을 해갖고 되직하게 해갖고 때려 붙여. 붙이고 반창고를 딱 때려 붙였다 또 하루 만에 띠여…
월곡저수지에 대해서는 67(1967년)년도 한해 들어 가지고 68,9년도 사업을 했는데요. 그 사업이 박정희 정권 때 밀가루 사업이었어요. 근디 그 사업을 하다가 업자가 그것을 잘못 해가꼬 부도가 나부렀어요. 부도가 나가꼬 저수지를 막다 중단했어요. 중단해 분게 월산면장이 정해을씨가 각 마을에 마을 주민…
우송당은 만석꾼 채자 웅자(국채웅) 사랑채 정자를 만들었어. 자기 큰딸 이름이 뭣이더라.(국추) 큰딸이 불교를 믿어요. 우송당을 우송사로 조계종으로 만들었거든.(조계종에서 인가를 받았음). 제주도 무슨 절이 있어요.(관음사) 큰딸이 제주도 절로 간디. 1869년생인가 돼. 이양반이 거기서 놀고(머물고) …
만석꾼이 사돈에게 밥값을 청구해요. 아까 그, 귤동 댁 아부지한테. 그란디 그 귤동 댁도 꽤 부자였던거 갑디다. 근데 그냥 부잣집으로, 좀 사람이 거들먹거리면 그 재산이 그냥 가는 거에요. 평상심을 가지고 있으면 죽기까지 먹고도 살면서 늘릴 수 있는데 허랑방탕하면 없어질 것 아닙니까? 그래가지고 …
그 인자 민의관이 돌아가시고 해방이 됐어요. 그랑께 해남중학교를 세우고 싶었어. 그란디 학교터를 옛날에 기증받은 적이 있거든. 그랑께 해남청년회가 지금 손을용이 아버지 손부만이나 저 국회의원을 했던 홍광표씨나, 저쪽 학동 쪽에서도 못했던 국회의원 김석진씨나 모두 훌륭한 분들이 청년회를 조직했어요. 해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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