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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서편에“돈짐이”와 “부리등”이란 이름이 전설처럼 남아 있는데, 현재는 농토화 되었으나 이곳에서는 조선조 말기에 가마솥을 만들었던 곳 “부리등”과 그 곳에서 만든 솥을 팔아서 돈을 짐으로 지고 온다하여“돈짐이”란 이름이 붙여지고, 그 곳에 조그만 마을이 생겼었다.(사업자 황봉춘)지금은 1970년대에…
구술자: 대구면 사당리 앞 사거리에서 오른쪽 미산 마을 쪽으로 조금 가다 보면은 너무나 아름다운 바닷가 갯벌을 끼고 도는 해안도로가 있어요. 반대편에서 차가 오면 간신히 비켜나갈 만큼 좁은 길이지만은... 강진과 마량간 해안도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가 있어요. 길의 초입에서부터 펼쳐지는 갯벌이 얼마나 아…
어느 마을에 위, 아랫집이 사는 그런 집이 있었는데 윗집은 아조(아주) 부자로 잘 살고 아랫집은 참 그 날품 팔고 끄니를 엇뜨케(어떻게) 해결 못허고 곤란허이 지낸 집이 있었어요.그런데 하루는 예 일곱 살 먹은 손자가,“웃집이 장자는 저렇게 마당에가 노적 비눌이 수십개고 창고에는 창고마다 나락이 그득 차…
하소님 : 그리고 우리가 어렸을 때 고랑창에, 냇갈물에 쪼깐한 고랑창이 있어. 그러면 거그 로 목욜을 가제, 저녁이면. 목욕을 가면 수호대로 서니 네니 가. 그 산속에서 돌멩이를 던지잖 아. 호랭이가. 거그서 목욕하고 있으면. 호랭이가 그런다 하더만. 이렇게 사람 뜯겨 볼라고 돌을 던진다게. 우리는…
(서리실 마을 이야기를 해 주시라 헐라고) 나는 잘 몰라요. 그런디 이야기를 헐라면 반석 2구가 선돌이여요 선돌, 돌이 서 있어요 거가. 서리실 여쪽 지금 올라 가자먼 임박사 공적비 서 있는 근방에 가먼 돌이 또 하나 서 있어요. 그래서 그 연과로 해서 서리실이라고 해요. (거기서 자라신 거예요?…
독 게 바위(이야기)예요, 독 게 바위. 독게란 뭐냐 하면, 돌게, 바다의 돌게. 물이 거기까지 들어왔었거든요. 옛날에 여기 제방이 막기 전에. 이청준 선생님도 표현을 그렇게 했잖아요. ‘제방이 막기 전에는 물이 들어왔을 때 둥둥둥 이렇게 소리가 난다.’ 거기 끄트머리에 있는 게 바위, 그 섬이 하나…
구술자: 돌다리 야그를 해볼까하네. 성전면 명산리 명동 마을에는 돌다리 골목이 있어. 돌다리가 있어서 생긴 이름인디... 그 돌다리에 얽힌 구전되는 야그가 하나 있어. 조선 영조 때부터 전해오는 야그인디... 그랑께... 강진고을 객사 지을 때... 객사를 지을 소나무를 해사쓴디[베어야 하는데] 아.. …
옛날에 그 돌담이 두 겹으로 돼있어. 요렇게 두껍게,근데 그 동네 뱀이 내 팔뚝보다도 더 굵어.근데 그 동네 청년이 자기 집에 소를 키운디 소를 키울 때 소죽을 말하자믄 풀을 끓여 가지고 맥였거든. 소죽 끓여가지고,근디 그 뱀을 잡을라고 근데 뱀이 들어 가버린 거야.그 돌담으로 그래가꼬 그 꼬리를 잡아가…
우리 동네에 애가 맨날 죽어나간 집이 있었어. 거의 열 명 정도를 낳았는디, 애들이 다 죽었어. 막 낳자마자 죽는 것이 아니라 애가 커서 사고로 죽고 병으로 죽고 그래. 대여섯 살 먹도록 키 워놓고 마치 재 떨만 하면 죽어. 옛날에는 에려서 감기도 자주 하고 병치레도 많이 했는디, 그 런 것 다 거치고 …
고려장이요? 고려장 여그 쌔불었어. 옛날에. 옛날에 인자 고려시대 때부터 여기서 사람이 많이 살았든 갑디다. 그랑께 딴 디(데)들맨이로 고려장이 쌔불었제. 독바구(돌바위)로 해가지고, 안에 [손으로 네모나게 그리며] 이렇게… 돌로 된 고려장. (조사자 : 고려장을 뭘 보고 고려장이라고 하시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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