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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한 사람이 있었드라. 그런디 일찍 조실부모 다 잃어부리고 이집저집 궁구려 댕긴디 그런께 한 그 전으로 말허면 저 굴같은디 그 고랑 옛적 고랑 같은디 그런디로 얻어 묵으러 사뭇 들어갔든 것입디다. 그런디 산중으로 들어 가가지고 아 이거 쥔(주인)은 어린 것이라 잡도 못허고 인자 이집 저집 얻어 …
전에는 돈이라고는 없지라. 보리쌀도 먹기 힘든 시상에 돈이 어디 있었것소. 어쩌다 필요한 것 있으면 곡석 내주고 바꿨지라. 전에는 집으로 장사들이 와서 이것저것 팔았는디, 영암 이짝 해창 갯가에서 잡은 것들 폴로 댕 기고, 그릇, 옷 할 것 없이 오만 가지 폴러 댕긴 사람이 돌아댕기고, 괴기 장…
그니까 그것이 어떻게 원인이 생겼냐 하면은 제 추측으로 저도 들은 얘기니까 조기가 법 성에 이제 많이 났지(나왔지)않애요? 그런게 그 때 거시기해믄 각종 그므야 보부상이라 그렁가? 그 옷감 갖고 뭐다 팔고, 포목상이라고 그러지. 그런 분들도 법성으로 그 대목(경기가 가장 활발한)을 봐가지고(파시가 서…
즈그 엄마가 죽었는디, 즈그 엄마랄까 아부지가 죽었어. “이 물품 좀 치워주시오.” 법정에서 그런 거야. 안 치워줘. 절대, “뭐 그거이 내 엄마라요!” 즈그 엄마면서도. “뭐 이거이 내 엄마라요. 아니에요. 내 엄마 아니에요. 아 냅둬부쇼.”이런 거야.“당신…
나산 천은 장성 태청산, 축령산 골짜기에서 시작하여 나산 천을 이루고 고막 천과 합류하여 영산강을 이룬다. 돈내보는 삼축리와 이문리를 이어주는 포구 이었네. 예전에는 큰 비만 내리면 제방이 무너지곤 했어. 돈내보의 물길이 돌아서 흘러오는 곳에 물레방아가 있었어. 물래 방앗간에서 만나 청춘남녀가 서로를 아…
영암서 여기 우리 집 앞에가 쌀 엎어 놨읍디다. 나는 그때는 아무 철 도 없어갖고 뭔 쌀을 막 실어와요. 인공 때 그런디, 그때는 밝은 데도 없 고 쪼깐한 나무 한박같이로 노질해서 배가 있어라. 그란디 배가 늘 건 네와라. 그 놈 보믄 우리 집 앞엔디, 집 앞에 배를 대 놓고 막 쌀을 싣고 건너가…
구술자: 거 옛날에는 걸어서 장에도 다니고 여기서 장흥장에도 가고 장흥사람도 여기 여그 바로 씨앗씨 물레방아가 있었어 내가 부산면 유치 대리 밑에 거기 살면서도 우리집서도 여기서 옛날에 명[면] 떠갔고 씨앗씨해서 솜 만들어갔고 여기 우리집 바로 밑에여. 장흥서 여그 왔어 부산면도 유치도 말할 것 없고. …
육칠십 년대는 가난한 서민들은 초등학교에 들어 갈 수 없었지. 중학교는 더더욱 그랬 고. 그런 애들은 부산 서울 등지의 공장으로 일하러 많이 들 갔었어. 우리 마을도 예외는 아니어서 학교에 들어가지 못한 애들이 많았지. 나는 그때에 다 행이도 운 좋게 대학을 다니고 있었어. 내가 쬐금 공부는 했…
6·25때 그면 나이를 17살. 그때는 6·25전쟁 때는 강제로 막 군인 잡아갔오. 내가 두 번을 잡혔어요. 저기서 서당에서 잡히고, 집에서 잡하고, 아이 잡아가지고 군대 가야 쓴다고 가자고 군대 간다고. 가자고 한디 형사 놈의 새끼가 와서는 수갑 차자고. 야 이 새끼야 군대간디 수갑이 무슨 소용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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