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어를 통해 쉽게 설화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옛날 우리 친정이 아랫 마당이 있고 웃 마당이 있고 집이 컷는디, {아버지가}걸어오면서 뭣을 던져서 “뭣을 그라고 던지요” 그란께는 한사 코 도깨비가 당신을 따라왔다 그것이여. 제사 지내고 큰집서 온께 한사 코 따라서 문 앞에 와서 고기를 던져줬다, 그 말이여. 아부지가 큰집서 제사지내고 오는디 …
(청중 : 진짜 도깨비 봤어라우. 옛날에 저 여그여 방죽 건너서라우?) 그전에 경지 정리 안 헐 때는 저그 제실 있소, 저? 제실 있는디 뽀짝 {가깝게} 오믄 이렇게 똘이{물 흐르는 골} 있어. 똘이 있고 밭 있는 데가 모래등이 있어. 그러믄 저녁에믄 뭔 불인가 몰라? 뭣이 거그서 뻔덕뻔 덕 왔다…
제보자 : 옛날에 우리가 어렸을 때 보면, 말하자면 태평리 마을이라고 있어. 조사자 : 태평리 요? 제보자 : 응! 태평리 마을 저짝에서 요 돌아오면, 압록쪽에서 돌아오면 요올라오면 처음에 저 모퉁에서 불이 빤딱 하나 생겨. 뒤에서 졸졸졸 따라와. 가운데 골목 우리 마을 여까장 들어와. 거 와가지고 …
우리 아버지가 어장한다고 섣달 그믐날 그 근방서 도깨비를 보믄 고기 잘 잡힌다고 복 받는다고. 우 리 아버지가 가서 보라고 한디 들판애가 있으믄은 농사 잘 된다고 말이 옛날에 그랬어. (도깨비를 보면 풍년든다고 그랬다구요?) 그 근방에는 다 풍년된다고 그랬지. (그런 말이 언제까지 있었나요?) 몇 년…
우덜도 들은 말인디 옛날 사람들이 그물 내놓고 고기 잡으러 다닐것 아니라고. 그렁께 엣날에는 그런 것도 흔했던 모양이여. 우덜이 들었던 말로 그물 보러 갔는디 똘깨비를 마났던 모양이여. 똘깨비를 만 났는디 인자 씨름했다고 그런 모양이여. 씨름을 했는디 “오약다리 가렸던 놈은 내 아들 놈이라고 했던 …
우리 동네 도깨비가 많이 났어. 도깨비가 옛날에 우리 작은 아버지하고 우리 아버지하고 거시기를 잡 으러 저 떼질을 옛날에는 떼질하러 다녔어 고기잡으러. 밤에 떼질을 가면 도깨비가 좋을라면 고기가 암 시랑 않고 그래. 안 할라면 다 도막갈 내버려 싹 도막갈 래버려 고기를 그래갖고 인자 작은아버지하고 …
。제보자:이건 내가 겪은 경험담인디, 여가 말을 못한 벙어리가 살었어. 한 열다섯인가 열여섯 묵어 서 인자 버어리가 살었는디 우들(우리들)에려서 저 건네 뭣이 있는디 거가 아죠 아그들 노름장이었어. 그 삼네(사람네)집이 저 건네 뱀집 요짝집인디 거가 놀므는 그 버버리가 나와 갖고는 묘한 소리를 냄시 …
안골서 스물 아홉 살 먹어서 처자식을 데리고 와서 살림을 한디, 아이들은 어리고 나는 놈의 일하러 갔고 돌아와서 밤에 동네에 놀다가 온다고 하믄 처가 무섭다고 모슬 못가게 한단 말일세. 거기가 집이 한 가구라서 그래 동네에서 놀다보믄 오래도지 않는가 그래서 밤에 무서웟 못 자것다 이거여 그래 인 자…
그 전에 여그 가서 도깨비가 원근(워낙) 심했다. 그래, 그래서 요 뽀짝, 요 집, 요짝 그래서 좋은 오 막살이 집을 짓고 사는 이낙범씨의 큰아들 두부란 분이 있어. 낙법씨도 장사고 그 두부도 아 장사였단 말이여, 이 놈을 쫓아가지고 싸가지 없는 종자들이 이렇게 해서 성가시게 쫓아가서 잡어논께, 믄 …
그 날 도깨비를 사구면은 고기를 잘 잡는다고 했거든. 그라면 도깨비서 도깨비 밥을 해다 주고 떡을 해다 주고 해서 잘 사쿼두면 확실히 그 사람을 보면 고기를 많이 잡었어. 바다에서 갯빨에 쪼끄마한 그 가방 해 놓고 고기를 집으로 져 날렸어. 그러고 잘못 사과서 함불로 해 불면 고기를 도깨비가 묻어분다…
(58323)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로 777 Tel : 061-339-6925
777, Bitgaram-ro, Naju-si, Jeollanam-do, Korea
Copyrightⓒ2016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Maritime Cultural Heritag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