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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군] 나무하러 가서 귀신 본 이야기 인기 0    조회 265    댓글 0

    옛날에 우리 클 때 가난한 시절에 산에 인자 친구들하고 나무를 하러 갔는데, 여럿이 인자 나무를 하다가 인자 그 때는 밥하기 싫어서 일찍 안 올라고 해 넘어가면 캄캄해지면 인자 연기가 나고 그면 내려올라고 산에서 인자 친구들끼리 놀고 있는데, 저 먼데서 사람이 나무를 하고 있었어. 우리가 학교 인자 …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7년 6월 20일

    [장흥군] 나물 뜯고 약초 캐고 나무하고, 마을 사람들을 먹여 살린 부용산 인기 0    조회 451    댓글 0

    이쪽은 산이 가깝고 저기 접정은 산이 없기 때문에 이산을 인자 어머니하고 나무하러 다녔고. 풀도 하러 다녔고 또 그 나물 뜯고. 그라고 인자 어떠게 보믄 이산이 부용산이 어머니하고 같이 인자 워낙 생활을 많이 했고. 머락하까요, 삶의 터전이라 봐야제. 나무도 하고 나물도 뜯고. 삽주라고 창출, 또 머 …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6-08-03

    [고흥군] 나물바구니 가져다 준 호랑이의 모정 인기 0    조회 421    댓글 0

    전에 당골이 한 얘기 하드란께. 근디, 고사리를 꺾으로 갔다여. 꼬사리(고사리)를 꺾으로 갔는디. 그 욱에서(위에서) 꼬사리를 꺾어갖고(꺾어서) 내려온게(내려오니까) 고양이 새끼만이로(처럼) 오글오글 해갖고(우글우글 모여서) 있드라 해(있더라고). 굴 앞에가(앞에서). 그래서 “이삐다(예쁘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6-07-27

    [무안군] 나물밥 인기 0    조회 369    댓글 0

    지금 열다섯 살은 그때 우리보듬 더 영리해. 우리는 그때 미련했어 도, 지금 열다섯 살 먹은 애들은 글 안해. 못가, 시집가서 못 살어. 지금 열닷 살 먹은 넘이 시집가서 어쩌고 산다우? (조사자 : 그땐 왜 일찍 가셨을까? 시집을?) 가난 헌께 그러제 입하나 덜 라고. 어매가 없이 살었어. (…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6-08-05

    [영암군] 나발섬 인기 0    조회 215    댓글 0

    삼호에 나발섬이라고 들어 봤소? 옛날 사람들이 섬 모양이 나발처럼 생겼다고 나발섬이라고 불렀는디, 그 섬이 여그서 젤 큰 본섬이고, 그 옆에 째깐한 닭섬, 문섬, 오갈섬, 그라고 밖섬이 있었는디, 일제강점기 때 한자로 지명을 바꿈시러 ‘새 그물 나’자와 ‘부처 불’자를 써서 나 불도라고 부르고, 닭섬을 …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신안군] 나발장수, 형과 도둑질 배운 동생 인기 0    조회 361    댓글 0

    전에 어뜬 놈도 성제 사는디, 그런디 그 놈들도 솔짠히 미련했든 것이여. 그런게 아니 즈그 압씨가, “아이, 이 놈들아. 느그 동갑에 장사를 다 허는디 느그는 어째서 그렇게 밥만 묵으면 늘 놀기만 허냐?” “그러먼 여 웃집 장자네집 가서 돈 시무(스무)냥만 얻어다 주시요.” “그래 시무냥 얻어다 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1984. 5. 19

    [해남군] 나범리 녹산주 인기 0    조회 438    댓글 0

    그 그런 그 에 일화가 있어요. 나범리가 원래 그 한주 우리나라 술. 술 만드는 기술이 곡주를 만드는 기술이 동네잖아요. 지금은 인자 안하는데 돈이 안 되니까 안하는 거야. 옛날에는 거기서 그 술을 만들어갔고 한주라 해가지고 그 사십 도가 넘는 독술이 나왔어요. 그거를 꼭 먹자는 거야. 한 삼십년 전까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7-01-20

    [고흥군] 나병 환자에 대한 기억 인기 0    조회 337    댓글 0

    우리 어려서는 다니면서 노래 부르고, ‘밥 주라’ 그라고, 그런 사람들이 많았어요. 나병 환자가. 강제수용을 해가지고 전부 소록도로 해분께 없제. 우리 마을 사람은 없는디. 다른 데 사람들이 와서 그래. (청중1 : 그때는 일제 말이니까 모도 소록도에서 집단수용을 하고, 인제 배가 고팠다고 뭐이면. 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6-07-15

    [고흥군] 나병 환자의 동냥 인기 0    조회 341    댓글 0

    옛날에 풀어놔서 동냥 댕길 때, 그런 환자들이 댕겼잖아요. 그럴 때 봤으까? 한번 갇아분 뒤론 안 봤어. 그런 환자들. (조사자 : 동냥 다닐 때는 보셨어요?) 엉, 그때는 봤제. 동냥 안 줘봐. 즈그가 선생, 대장 놀이하고 기양. (조사자 : 옛날에는 먹을 것도 풍족하지 않았을 텐데….) 그래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6-07-15

    [고흥군] 나병환자 무서워 잿구덩이 속으로 숨다 인기 0    조회 394    댓글 0

    나병자가 사람을 묵으믄(먹으면) 지 빙이(자신의 병이) 낫는다 해갖고. 얼굴도 막 우들우들하고(울퉁불퉁하고) 눈썹도 다 빠져불고, 손도 이러고 오그라져불고(구부러져서 펴지지 않다). 애기 때 동냥(구걸)하러 오믄 ‘아 무서와!’ 변소에 숨고 그랬네. 손이 오구라지고, 눈도 피딱(희번득하…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