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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까치와 까마귀 인기 0    조회 208    댓글 0

    까치는 영물이라 해서 신성시 했어. 까치는 희소식을 전하는 전령이라고 생각해서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 오시려나 보다”라고 반겼고, 까치가 둥지를 틀면 절대 알을 손대지 말라 했어. 정 월 보름에는 까치밥을 해서 지붕에 허쳐주면서 “까치님, 복 갖다 주쇼”하며 빌었어. 보름밤에 잡 곡밥 해서 다음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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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깐난이 주막 인기 0    조회 213    댓글 0

    그전에 여기 앞에가 바닷물이 들어왔어요. 그래서 운주리도 잡고, 짱둥어도 잡고 그랬어요. 그 리고 해파리도 여기까지 왔어요. 그 해파리 잡으려면 물지개를 지고 들어가서 잡았어요. 해파리 가 무니까 그라지요. 그라고 옛날에 요 앞에 까지 배가 들어왔는디, 저 앞 삼거리에 있는 집이 배를 몰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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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깔끔치 못한 며느리 인기 0    조회 400    댓글 0

    옛날에 깔끔한 시아부지허고 칠칠한 매느리하고 둘이 살았는디. 아니 꼭 밴소를 그냥 깨끗이 닦아만 놓으면 누가 와서 똥을 조준을 잘 못했든가, 어쨌는가는 그래갖고는 똥을 바닥에 싸 놓고, 바닥에 싸 놓고. 하루는 인자 씨아부지가 누가 거그다 똥을 싼가 보자 하고는 인자, 한번 가만히 옛날 인자 칙간 …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1984. 5. 26(토)

    [신안군] 깔다구와 모기가 된 이야기 인기 0    조회 408    댓글 0

    전에 한 사람이 살았다. 전에 한 사람이 살았는디, 즈그 아부지를 일칙 잃어 불고 즈그 엄매가 아그 들 성제 댁고 사는디, 생활이 어찌 곤란해서 인자 즈그 엄매는 인자 집이서 인자 밥하라 하고 막둥이 아들은 집이 나두고 큰놈은 나무하로 감스로, “엄마 밥해 노시오. 내가 나무 해갖고 올라잉.” “…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1984.07.05

    [신안군] 깔다귀와 모기 인기 0    조회 326    댓글 0

    깔따구가 대도 안해. 짤깔하지 깔따구라고 대노믄 문어 여름에 물어. 물어 깔따구가 문께 상놈이라고 방에만 있제 방한테만 있제. 모기는 나는 노래부르고 내손양으로 탁 친께 모기는 노래 불러. 그런께 그 모기가 양반이라 그 방에 있어. 깔따구는 바깥에가 있고. 모기가 나서서 상놈 아니고 양반이다. 모기 …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7. 1. 15

    [영암군] 깨복쟁이 친구 인기 0    조회 223    댓글 0

    우리가 어렸을 때는 생활이 궁핍해서 못 먹고, 못 입었어라. 형제들끼리 옷 물려 입은 것은 보 통이고, 떨어지고 헤진 곳을 바느질해서 입었제. 누더기 옷도 흔하게 입었고, 여름에는 아예 바 지를 안 입고 불알을 덜렁거리고 댕겼어. 그 당시는 아래가 터진 바지가 있었는디, 똥오짐 못 가린 애들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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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군] 꼬꼬댁 꼬꼬 관음보살 인기 0    조회 383    댓글 0

    막 입을 열면은 들어오고 그래요. 나도 모르는 순간에 내가 누구다 내가 누구다 하면 이거 받아 모실지도 몰랐어. 그냥 뭣 모르고 그랬나보다 그러고 살았는데, 그걸 몰랐어요. 어렸을 때는 그랬는데 이제는 이순신 장군 오셨다. 또 백마신장 오셨다. 오방신장 오셨다. 그러고 산신대왕님이 오시고, 옥황상제 오셨…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6-07-26

    [고흥군] 꼬리에 물을 묻혀 잠든 사람을 깨우는 여우 인기 0    조회 394    댓글 0

    여수(여우), 여수는 인자 그 꼬랭이(꼬리)에다가 물을 묻혀갖고 와서. 그 산에 우리들이 뭔, 저 거슥(거시기) 산에 가서. 뭔 나무 같은 거 줏우러(주우러) 가가지고, 쉬는 좋은 바위 같은 것이 있어. 그래 거기서 놀다가 살짝 잠이 들믄 여수가 와서 꼬리에다가 물을 묻혀 갖고 와서 기양 흔들고 그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6-09-27

    [구례군] 꼬마 남편의 지혜 인기 0    조회 254    댓글 0

    옛날이야기. 우리 할머니한테 들은 이야기. 이제 옛날에는 결혼을 할 때 아주 남자는 아주 어리고 여자는 좀 나이가 많고 한 서너 살씩 더 묵고 그렇게 결혼을 했대. 근께 우리 할머니도 우리 할아버지보다 네 살인가 더 자시고 결혼을 했어. 근데 그 시절에는 다 그랬었대. 결혼 인제 그 풍습이. 그런데 …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7.5.1

    [신안군] 꼬마 도깨비들을 떨어트려다가 자기 다리를 때린 이야기 인기 0    조회 312    댓글 0

    옛날에 잉 또 내가 이야기 해줄겡. 옛날에 우리가 저 담배 화치장을 했어. 담배 화치장. 그라믄 그 시절만 해도 한 칠십년대로 오십 몇 년 또인가? 내가 48년생이니껜 한 여 여여 열살 전인 전 정돈께 그라믄 그때는 담배 화치장하면 여 신의 하의 상태. 하의, 상태, 하태가 한 면이었어. @ : 하…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6. 12. 1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