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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만여 점이며, 난파선, 수중문화재, 항해술 자료, 모형선박, 원형선박, 해양민속품, 고기잡이 도구 등이 있다. 수중발굴과 해양문화 조사가 활발히 이뤄져 소장품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물의 정보는 디지털 자료로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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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우리 웃대 어른들이 한해를 재앙 없이 보내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제를 지내는 천제. 재주는 마을에서 선정을 하는데 오염이 안 된 사람. 일 년 전부터 상갓집도 가지도 못하고. 천제는 음력1월 8일 지냈어요. 그때는 외지 사람들은 못 들어오게 바람줄을 치더라고요. 천제가 없어진지 20년 정도 되았을…
(박철호 : 서봉사 들어가는 골짜기를 용대골이라 하고 그 산 이름을 용대등이라고 해요. 옛날에 중이 하도 많아서 쌀뜨물이 냇가로 흘러내려갔다는 그런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어요.) 중들이 하도 득실득실 해가지고 세력이 너무 크고 못된 짓도 하고 그래서 천벌을 내려서 절이 없어졌다고도 합디다. (박철호: …
원래 동서남북으로 대치리가 갈려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서부가 우선이었고. 옛날에는 중부하고 서부하고 한마을이었어요. 마을이 크지 않습니까? 서부 중부를 보면 백 몇 호인가 되아요 . 너무 커요. 그리고 옛날에는 울력으로 해서 도로에 자갈도 깔고 했거든요. 그런디 중부마을은 가게가 많해가꼬 울력을 잘 안 …
냉천마을 있잖아요. 그 마산에 냉천마을이 그 그니까 불로초를 구어로(구하러) 온 그 서불이란 사람이 진시황 때 서시천을 건너서 인제 지리산으로 들어가요. 그러다가 냉천에서 아주 차운 물을 먹었다고 해서 냉천이라고 했다고 그러거든요.
대흥사가, 지금부터 한, 임진왜란 때가, 두 가지 있는데 몇 백 년이 됐다고 볼까요. 대흥사가 인제 왜군들이 쳐들어오니까 인제 서산대사가, 인제 그래서 알려진거이제. 서산대사가 여그 여 스님들을 동원하고, 다른 스님들이 여리 와서 싸우는데 그 군사훈련을 갈친다 이 말이여. 그래가지고 대흥사에, 그 훈련을…
뭐 듣는 얘깁니다. 그란디 우리집이가 옛날부텀 그 사랑채가 있어 갖고 가객들이랄지 모도 이 그 유명한 분들 뭔 산서(算書) 공부시 시조 시모임이 있어 갖고 아조 많이 모였습니다. 그때 내 어릴 적에 들어본께 서산대사가 아까 왔을 때 요 우그로 올라갔드니 딱 보고는 용간대야라고 그랬습니다. “용이 큰 …
옛날 마을에 힘이 쎈 장사 8명이 있었다. 이중 제일 힘이 쎈 사람은 조덕삼이라고만 전해져 온다. 이 들이 만든 “밋밖꾸샘”이라는 네 개의 돌로 만들어진 사각형 샘이 있는데 돌 하나의 크기가 10㎡이다. 이 샘에서는 혼탁한 하얀물이 나오고 물이 나온 부분이 돈부꽃(여자성기)같다고 하여 마을민들이 이 …
옛날에 한 똥개가 살았어. 옛날에 한 똥개가 살었는디 그야말로 여간 멍청해. 웃묵에다 똥싸고 아랫 묵에서 밥묵고, 즈그 어메가 하루는, “너 이 느검 씨발놈아! 노므는 니 동갑에 떼밭도 파고 돈도 벌고 한디, 어째 너는 웃묵에다 똥싸고 아랫묵에서 밥묵냐아!” 그라고 조진께, “어메, 그라믄 장자네 집…
옛날 옛날에 똥개가 살았어요. (청중들 : 웃음) 옛날에 똥개가 살았는디 하다 밥만 먹고 똥만 웃북에 똥싸고 아랫묵에서 밥먹고 돌쪼구다 똥구먼 씻츠고 항상 사는 똥개가 살았는디, 하다 즈그 엄매가, “야야야, 똥개야, 똥개야. 어째 너는 날마다 그렇게 밥만 먹고 똥만 싸고 그러냐.” 짚 한뭇 얻어다…
우리 고모가 저수지에서 고기를 잡다가 물에 빠져서 못 나왔어라. 시신을 못 찾자, 조카가 찾 는다고 들어갔는디 조카마저 못 나왔어. 그것이 대물림이여. 조카가 장가가기 전이라 죽으면 몽달귀신이 된다 했어. 그라믄 해꼬지를 해. 살아있 는 사람에게 달려들어 해친다 했어라. 그랑께 조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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