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06_08_MPN_20170809_SJS_JBM_0003
    조사장소 :
    담양군 금성면 대곡리 대실마을 정병문 자택
    조사일 :
    2017. 8. 9
    제보자 :
    정병문(남, 1927년생)
    조사자 :
    박민숙, 노은희, 김미정
    구현상황
    이어서 6.25후 맞아 죽을뻔 한 이야기와 참전용사로 6년 만에 전역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줄거리
    정병문 어르신은 6.25 때 인민군 반장을 3일 동안 했던 죄로 군인들에게 두들겨 맞아 죽을 뻔 했으며, 6,25 때 참전용사였으나 휴전 후 복귀를 하지 않아 6년만에야 전역을 하였다는 이야기이다.
    내용

    (김인례 : 우리 할아버지는 군인들이 주둔하는데 인공 때 반장을 3일인가 했어. 그런디 나와라고 하대. 군인들이 와서 반장했다고 군인들이 때려가지고 온 몸이 땡땡 부서가지고 죽다 살았어요. 옛날에 차가 있어, 리어카가 있어. 지게에다가 져가지고 데려왔어요. 이 양반하고 싸울라다가도 그 일을 생각하면, 이 양반 죽었으면 어찌 살았을까 생각해서 말을 못해요.

    (조사자 : 우리 군인들이 그런 거예요?)

    인민군에 부역했다고 몽둥이로 무조건 뚜드러 팬디 어떻게 해. 도망가지도 못하고 때리면 때리는 대로 있어야지. 아버지가 공무원이셔서 그나마 그 힘으로 살아 나왔지.

    (조사자 : 참전용사라고 하시던데 군인은 언제 간 거예요?)

    (김인례 : 스물 네 살에 갔지. 6.25 겪은 후로)

    1952819일에 군대 가서 1958814일에 제대를 했어. 행정병이어서 전투는 안했어.

    (조사자 : 오래도 계셨네요. 6년이나.)

    그때는 군대 안 갈라고 기피하느라고

    (김인례 : 군대갔다 오셔갖고 휴전되면서 휴가 준 디, 휴전된 게 또 싸운다고 군대 가면 죽는다고 안가 부렀어. 기피를 1년인가 3년인가 해갖고 도로 군인에 갔어. 그래서 늦게 제대를 했지.)

    (조사자 : 군대 안간 사람들은 어디에 숨었어요?)

    동네가 단합이 잘돼가지고 떴다하면 담으로 해갖고 도망가서 절대로 못 잡아

    저작권
    상업적 사용 금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사용이 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