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06_02_02_FOT_20160722_KUS_0003
    조사장소 :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 행복동 사무실
    조사일 :
    2016-07-22
    제보자 :
    김우숙(남, 76세, 1941년생)
    조사자 :
    이옥희, 신은정
    줄거리
    1970년대 소록도는 조창원이 원장을 맡고 있었고 원생은 4,780명이었다. 소록도병원에는 일반인 의사와 간호사도 있었지만 건강한 한센인 가족들이 일을 많이 했다.
    내용
    소록도에 제가 71년도 9월 20일 날 왔는데, 그 자치회장이 저인테(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지금 우리 소록도 병원은 조창원 원장님이 계시는데 조창원 원장님은 기분파다. 현재 원생은 4,780명이 살고 있다. 이제 자치회장 되시는 분이 그때는 통장님이라 그랬어예. 지금은 회장이라 그라는데 그때는 통장님이라 그랬는데, 통장님이 그래 원장님 기분파고, 원생 인원을 저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부서는 그 15부선가 된다고 그랬어예. 통장님이 저인테 알려 줄 때에 그 인자 부서는, 왜냐하면은 각 마을에 마을마다 사무실이 있고. 이러기 때문에 사무실이라든지 지도부라든지 지도부는 사회로 치면은 경찰입니다. 지도부라든지 또 인자, 그때 저가 71년도 올 때는 이제 의사선생님들은 건강인이 있었지마는 우리 한센씨 가족들이 병원에고 각 마을 치료실이고, 전부 우리 한센씨 가족들이 치료실 주임으로 일하고. 병원에도 전부 우리 한센씨 가족들이 그 병원 주임으로 간호사, 간호원으로 일을 했습니다. (조사자 : 초기에 오셔서 치료를 어떻게 받으셨는지요?) 치료는 이제 눈이 어둡다 보니까는 이제 병원에 다니면서. 이제 그 치과 병원에 가면은 지금 에이또시 진통제를 줬습니다. 몸이 아프다보니까는 치과를 가가지고 진찰을 해가지고 에이또시 진통제를 한 12알 정도 주는데, 그걸 타다가 아플 때 먹고 진통을 갖다가 면하고. 이제 그 내과 같은데 진찰을 가면은, 왜냐하면은 이제 독한 약을 쓰다보니까는 “영양제 주입 하그러(하게끔) 좀 주라.” 그러면은 포도당 같은 거 타는 사람만 타는데. 저 같은 사람은 포도당 타다가 주입을 못 해봤습니다. 주라 해도 안 주니까는. 그때는 왜냐면 각 과에 한센씨 가족들이 주임으로 일을 하면서 진찰을 해주고, 전부 다 그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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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_02_02_FOT_20160722_KUS_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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