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 장군이 청소골을 지나다가 목이 하도 말라 각시소 위에 있는 게소 물을 마셨는데, 그때 게가 강감찬 장군의 입술을 물었다. 그때 화가 난 강감찬 장군이 게를 산 너머 광양으로 던졌더니, 그때부터 청소골에는 게가 살지 않았다고 한다.
강감찬 장군이 이 골짝을 지내다가, 이제 옛날에는 인자 걸어서 가다보니까, 목도 모르고 막 그럴 때가 많제 잉. 그러니깨 청소 이 각시소라는 디가 있는디, 그 각시소 위에가 요만한 둠벙이 있어. 게소 둠벙이라.
물이 절벽에서 내려와서, 물이 요만한 웅덩이가 있어. 그걸 게소라 그래. 긍께 게가 그 안에서 놀고 그래. 아이 거기서 인자 물을, 강감찬 선생이 물을 잡순디 아니 요놈의 게, 입술에를 와서 꽉 물어때는 거여.
부아가 낭께 확 이리 처분 거이, 이 산너머로 그냥 광양에가 떨어져 불고, 그 뒤로는 이 골짝에 게가 그 짝으로 싹 가불어갖고 여그는 인자 게가 없어졌다, 이렇게 전설이 내려왔어. 그런 전설은 많이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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