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1-13_01_FOT_20170725_KGS_CDS_0002
    조사장소 :
    강진군 강진읍 기룡 마을 구술자 집
    조사일 :
    2017.07.25
    제보자 :
    차동식(남)
    조사자 :
    김규식, 안종희
    구현상황
    기룡 마을 이장님의 추천으로 구술자 집에 찾아감. 갑자기 찾아왔음에도 반갑게 맞이해주었고 이야기를 잘 들려줌.
    줄거리
    조상들의 해학, 좌우당간 내기는 지면 안된다.
    내용
    구술자: 강진 원님하고 장흥원님하고 산내기를 했던 것이여, 내가 전번에 병영까지 가서 식사를 하면서 물어봤는데 아따 참말로 원님들끼리 이야기하면서 인자 장흥원님이 “강진원님은 무슨 산이 있느냐” 물은게 강진원님이 병영에가 백? 무슨 산이 있다고 했어 그란께 장흥원님이 얼른 “우리 장흥에는 천관산이 있다.” 그라고 또 강진 원님이 “그라면 강진에는 만덕산이 있다.” 그란께 또 장흥원님이 “우리는 억불산이 있다.” 그랑께 강진원님이 조산이 있다. 라고 해야  하는디 그때 까지는 강진에 조산이 없어서 조산이 있다고 못 해 불고 나중에 곰곰 생각해 보니까 아 병영 군사를 조련 할라고 절도사가 지휘하는 누대 단을 높이 쌓았거든 그래서 이것을 만들어진 산이다 해서 조산이라고 불렀어 병영서 조산을 만들어 있다고 했어 그래서 나중에야 우리는 조산이 있다고 그랬대 그런 나 엊그제 그 소리를 들었다고 그런디 병영 젊은 친구랑 식사를 하면서 혹시 병영에가 조산이라는 산이 있습니까 하니까 이것이 원님들끼리 내기해갔고 저 분 뒤에야  그 후에야 조산이 있다는 걸 알아갖고 억울해 했다는 그런 말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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