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08_06_MPN_20170508_AMS_EOG_0004
    조사장소 :
    구례군 광의면 월곡마을 자택
    조사일 :
    2017년 5월 8일
    제보자 :
    이완기(남, 90세)
    조사자 :
    안미숙
    구현상황
    동네어르신한테 여쭤봤더니 이완기어르신 찾아가 보라해서 갔더니 어르신이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어르신은 겪었던 이야기를 녹취해주셨다.
    줄거리
    광의면 월곡 마을에서 살고 있는 90세 어르신이 6.25 을 앞두고 군대를 가서 겼었던 이야기 해주었다. 여수서 훈련을 받고 전주서 군생활 중 6.25사변이 터져 비상소집되어 화물열차를 타고 영등포 전선으로 투입되어 인민군 비행기가 공중에서 총르 쏴 많은 군인들이 죽음을 당한 것을 목격했다 한다. 한강다리를 일찍 폭격함에 따라 많은 사람이 피난을 가지 못했으며 낙동강까지 후퇴했던 것 미군 도움으로 평양으로 제일 먼저 진격하여 전 부대원이 한계급씩 특진 되었던 이야기를 해주었다. 아울러 중공군 때문에 경기도 안산까지 후퇴했던 이야기이다. 지금은 그때 받은 무궁화 훈장 덕에 정부로부터 매월 삼십만 원씩 받았다 한다.
    내용
    군대를 21살에 갔는디 음~저~여수서 전라남도 여수서 훈련을 받다가 음 15연대가 전주로 이동을 했어~전주서 6.25사변을 만났는디 그날 저녁에 막 비상이 걸려 가지고 전원 모집 전원 집합 해가꼬 완전무장을 시켰가꼬 화물열차를 완전무장하고 타고 밤에 영등포까지 갔어, 그때 3.8선이 터졌어. 인자 영등포 가니까, 날이 새드라고 날이 새~ 아따~ 조금 있으니까 인민군 비행기가 그냥 날아와서 공중에서 총을 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죽었어. 우리나라 군인들이~그래가꼬 한강다리를 일찍 끊어 버렸어. 인도길을 아군이(미국군인) 한강다리를 너무 일찍 끊어서 일반인들은 피난을 못 갔어 아애 못 갔어. 인민군들 넘어 올까봐. 아군이 한강을 폭발 시켜 버렸어. 그래가꼬는 우리가 낙동강까지 후퇴를 했어요. 인민군들이 밀고 내려와서 그래가꼬 인민군들이 남한으로 다 내려 왔어요. 부산하고 대구만 못 들어 왔어요. 미국 지원부대들이 많이 들어와서 부산하고 대구는 못 들어갔어요. 그래가꼬 총 공격을 해서 평양까지 밀고 들어갔어요. 나도 평양까지 갔어요. 평양 가니까 얼마나 인민군들이 선전을 많이 했는가 한국국군이 평양 입성하면 다 죽인다고 사람이 없어. 큰 도시인데도 알고 보니까 전부다 지하에다 땅굴을 파놓고 숨어가꼬 있더라고요. 북한 민간인들이 보이면 다 쏴 죽인다고 그렇게 선전을 해가지고 민간인들이 안 보였어... 우리 1사단 15연대였는데, 평양을 제일 먼저 들어갔다고 아군이 우리 15연대를 1계급 특진을 받았어. 1계급 특진을 해주었어. 계급이 갈매기가 두개인디 특진해서 세 개가 되었지. 기분 좋았어... 그래가꼬 평양북도 운산이란 곳까지 올라 갔는디, 중국 군인들이 30만인가 20만인가 서 있다 그러더라고요... 말이 그래가꼬 중국군인들 바람에 동부 전선으로 올라가 청진이라고 동해안쪽 거기까지 후퇴해 버렸어요. 중공군들 때문에 후퇴를 했는디 우리가 경기도 안산시까지 후퇴를 했어요. 안산에 있다가 나중에 휴전이 돼서 제대를 했지. 그래서 화랑 무궁화훈장을 탔지. 훈장 값으로 정부에서 돈을 좀 줘요. 한 삼십만 원씩 줘요. 훈장 값으로 훈장 못타고 6.25 참전한 사람도 나라에서 조금씩 줘요.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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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의44-6.25 참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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