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06_17_04_FOT_20170925_KYS_PBJ_0001
    조사장소 :
    함평군 함평 문화원
    조사일 :
    2017년 9월 25일
    제보자 :
    박병조
    조사자 :
    김영수,강선옥
    구현상황
    구술자님이 문화원으로 내방하여 구연
    줄거리
    개 목 건다는 말을 잘못 알고 샌님 목을 걸었다는 이야기

     

    내용
    한번은 비비(卑卑)여종 세우고 안아팍(內外) 종 시우고 부자로 사는 디, 개를 잡어 먹을라고 허는 디 개를 잡어. 개를 잡을라는디, 그 종보고 잡으라고 새내키(새끼줄)를 홀롱게 해서 이렇게 허는데 개를 잡으라 허는디, 미처 기양 즉 아부지 따라서 칙간(변소)에 가잉께 가거든 이라우. 가잉께 뒤를 보고 앉거 계셨는디 개란 놈이 따라와 칙간에 가 앉졌거든 이라우. 그렁께 비비 거 종 보고 말 허기를,
    “아무개야.”
    “예.”“샌님 막 나오먼 목아지 딱 걸어버려라.”
    그랬단 말이여.그렁께, 개목 걸라고.
    “샌님 막 나오시먼 개목 걸어라.”
    했으먼 그 말은 빼고 샌님 막 나오먼 목 걸으라 했응께 그 말은 못쓸 말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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