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01_09_FOT_19950726_CMR_PWS_003
    조사장소 :
    신안군 장산면 도창리
    조사일 :
    1995.07.26
    제보자 :
    박원식(남.65)
    조사자 :
    최명림
    참고문헌 :
    남도민속연구
    구현상황
    야담 사무소에서 들은 양반 이야기를 아냐고 물으니 구술.
    줄거리
    영상포와 광주 사이에서 소금을 구워서 파는 정천옥의 증조인 정진본의 이야기이다.
    내용
    그랑께 여그 사람들은 양반도 없고 노비도 없는디 일제 말엽에 일본 사람들이 양반을 옹호하려고 지주들을 만들었어. 여가 째깐한 섬에가 6대 지주가 있었단 말이여. 장진방, 장동식, 김영태, 장진섭, 김 봉관, 정천옥이 이렇게 여섯이여. (조사자 : 이 6대지주에 얽힌 얘기도 있고 그러겠네요?) 인자 저 6대 지주의 정천옥의 증조가 정진본인디 정진본은 여그서 소금을 구웠다. 소금을 싣고 간디 영산포까지 그런께 옛날에는 영산포 강경 모두 요런데로 많이 댕겼단 말이여. 소금을 구운디 소금을 구 울라믄 거가 큰 구렁이가 시름시름거려 오늘도 올리고 내일도 올리고 한디. 오늘을 꼭 궈야 쓰겄단 말 이여. 그래갖고 엄청난 폭리를 했단 말이여. 고렇게 해서 그 양반이 부자가 됬다고 소문이 났어.
    저작권
    상업적 사용 금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사용이 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