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01_16_05_FOT_20161021_SJC_CSB_0003
    조사장소 :
    무안군 청계면 복룡리 용수동마을회관
    조사일 :
    2016-10-21
    제보자 :
    최수봉(남, 1937년생)
    조사자 :
    서정찬. 정해숙. 김수경. 김미선
    줄거리
    몽탄면 늘어지에 금남 최부의 묘가 있다. 금남 최부 선생은 과거를 두 개나 합격하였으며 지금도 합격증을 문중에서 가 지고 있다. 최부 선생이 제주 도에서 근무를 하는데 부친이 돌아가셨다는 서신을 받고 42 명의 부하와 함께 배를 타고 목포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풍랑을 만나 중국으로 가게 되었고 그 쪽에서 해적 을 만나 죽을 고비도 넘기고 6 개월을 거쳐 그리운 조선 땅 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내용
    몽탄 느러지 이산리에 최부 묘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디 바로 우리 증시조에요. 거기를 관광지로 해서 꼭 만들어야 되는데 우리 집안에서 는 독지가가 없어 가지고 무엇을 못하고 거기 지금 묘각이 지어져 가꼬 있는데 묘지를 가리고 있어요. 도로 가로 지나가면은 묘지가 보여야 되 는데 앞에다가 묘각을 지서 가지고 묘지가 안 보여요. 그래가지고 지나 다니는 분들이 묘각을 옆으로 옮겨야지 가리고 있는데 어떻게 할 것이 냐? 최부 금남 선생이 옛날 두 개 거시기를 합격을 했어요. 행정고시하 고 사법고시하고 합격증이 지금도 모셔 가꼬 있어요. 한 500년 된 할아 버진데, 그때는 창호지 한 장에다가 합격증을 써서 지금도 보관 되어가 꼬 있어요. 그래가지고 최부 금남 선생이 지금으로 말하자면 국부 대통 령 자녀들을 가르치는 선생이었어요. 제주도로 망명을 가가지고 지금으 로 말하자면 제주도 경찰서장으로 근무하는 당시에 부친이 돌아가셨다 는 서신을 받고 42명의 직원들을 데리고 그때는 동력선이 아니고 전부 풍선(배) 아닙니까? 풍선을 타고 목포로 와야 되는디 풍랑을 맞아 가지고 중국으로 계속 밀려간 것이여. 중국으로 밀리는 동안에 해적도 만나 가지고 죽을 고비 를 했는디. 관복을 보고 해적들이 나줘서 중국을 가는디. 중국 갔다 오 는 길이 6개월 걸렸어요, 6개월간. 그래가지고 50평생에 돌아가셨는데 아들은 없고 딸이 계시는데 딸이 영광가 계셨었어요. 딸이 모셨는데 그 묘지에서 서서 정부에서 그 묘지에서 보이는 땅은 전부 최부 선생 땅이 다 그렇게 했다 그래요. 그래서 최부 선생 아버지가 느러지에가 계시거 든요. 그래서 여기서는 아버지 밑으로 금남 선생을 모셔야 되지 않냐 해서 인자 영암으로 가서 우리가 파묘{묘를 이장함}해 갈란다 하니까 안 주는 것이에요. 토지 때문에 토지가 많으니까. 2차에 가서는 토지는 일절 주라고 안 할란다. 묘지하고 상석하고만 우리가 가져 갈란다. 그때는 그러게 해서 그때는 차도 없고 배로 해서 양쪽에 장군석 석비 갖다가 지금 느러지 그 금 남 선생 아버지 묘지 밑에로 모셨어요. 근데 나주 최씨들이 그 전에는 즈그 할아버지라고 나주에서 세장비도 세워놓고 그랬어요. 그래서 우리 성지파에 가서 새장비도 밀어 버리고 느그의 한아버지에 야. 그래가지고 지금까지 끌어 오다가 한 2,3년 전에는 나주 최씨들이 우리 성지파로 올란다. 유명 한 한아버지인께 요리 와야 쓰겄다 해가지고 나주 최씨들이 우리 문토를 1,200 몇 평을 사줬어요. 그러고 나주 최씨들이 독지가가 계셔가지고 대전 가 사시는 분인디 그 분이 몽탄 느러지 거기다가 제각을 나주 최씨들이 거기도 해 주겠다 그것이 한 1억5천 정도 드는데 독지가가 한 1억 정도는 거 기서 인자 주겠다. 그럼 나머지는 우리보다가 보태서 해라 그렇게 하기로 합의가 다 되았는데, 나주 최씨 종손이 허는 말이 “난중에 우리 문중에도 아무것도 안했는데 왜 여기다 그렇게 해 줘야” 해서 나는 안 가봤지만 나주 최씨들 문중산에 가보니까 참말로 아무것도 없다 그래요. 그래서 못 허게 한 께 그것이 무산되야 부렸지요. 꼭 옮겨야 하긴 쓰겄는데 그래서 고것도 인자 어제도 그런 얘기 했습 니다만은 그런 관계도 협조 좀 해 줬으면 하는 하고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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