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2016-곡성군-곡성읍-박재균-01
    조사장소 :
    곡성군 곡성읍 곡성고등학교 기숙사
    조사일 :
    2016년 10월 28일
    제보자 :
    어머니, 여자
    조사자 :
    박재균
    줄거리
    내용
    제보자 : 이태조가 한양(지금의 서울)에 도읍을 정하고 북악산 아래에 경복 궁을 지었는데, 그 뒤로는 자주 궁전에 불이 났다. 그러자 일부 사람은 그 원인이 안산인 관악산이 화기가 있는 화산인 까닭이라고 하였다. 그러자 조 정에서는 관악산에다 우물을 파고 구리로 만든 용를 그 속에 집어 넣고, 한 편으로는 광화문 좌우편 앞에 해태 한 쌍을 만들어 앉혀 놓았는데, 이는 관 악산의 화기를 막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해태에 대하여서는 단편적이기는 하나 중국의 각종 문헌에 그 기록이 보인 다. 그 글에 의하면, 해태는 실제의 동물이 아닌 상상의 동물로서, 바르지 못 한 사람에 대해서는 덤벼들어 뿔로 받기도 하고, 혹은 물어뜯기도 하는 것이 라 하였다. 그러므로 이 해태는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안다고 하는 신수이므 로 해서 중국 고대에는 이 해태의 모양을 본떠서 법관의 관을 만들었는데, 그것을 해태관이라고 하였다. 조선조 때, 이 해태를 돌에다 조각하여 서울 경복궁 앞 정문 좌우에 앉혀 놓 은 것은 그 지대 좌우에 나라 정사를 경영하는 육조가 있으므로 특히 그곳 을 택한 것으로서, 나라 정사는 정직하게 해야 하니, 옳고 그름을 가려서 해 야 하는 것이므로 조정은 옳고 그름을 판단해서 한다는 뜻과 또는 모든 관 원들은 그렇게 하라는 뜻에서 중국의 고사를 본받아 이것을 세웠던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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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곡성군-곡성읍-박재균-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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