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01_02_FOT_20000600_LJG_KJO_001
    조사장소 :
    신안군 비금면
    조사일 :
    2000년 6월 ~ 2000년 6월
    제보자 :
    김정옥(남, 64세)
    조사자 :
    이준곤(목포해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서경수(목포대학교 국문학과 대학원 1년) 목포대학교 민속분과회원 일동
    참고문헌 :
    『도서문화』제 19집 신안군 비금도 조사연구
    줄거리
    6대조 할아버지 때의 이야기이다. 부인과 함께 사시다가 급사를 하셨는데 시아버지 시어머 니가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3일장이 아닌 7일장을 지냈다. 또한 집이 멀어서 7년 동안 망에 서 지내며 먹고 자고 하였다. 그러다 결국 7년째에 극사하고 말았는데 그때 나이 열여덟이 었다.
    내용
    참말로 정 있게 살았거든. 남편이 요새같으믄 … 6대조 할아버진디 사시다가 인자 급하게 돌아가셨 어. 그래갖고 욱에 층층 사람 … 시어머니 시아버지 다 계실 것 아니여? 그것도 불구하고 옛날에는 지 금같이로 3일장이 아니고 5일장 뭐 7일장 날을 받아서 장을 지냈어. 날이 안 좋닥해갖고 앞에 망 있잖 아. 묏방 옆에 거기다 빈소를 해놨는디 우리 집 … 종가집은 좀 멀어. 중부라 … 그래서 꼭 밤에는 혼 자 못자고 꼭 10시 넘어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7년간을 망에서 잠을 잤어. 관을 보듬고 초분 속에 들 어가서 그래갖고 영장한날 옛날에는 옷고름 요렇게 부인들 옛날 옷 있잖아 … 극약을 넣었다가 영장한 날 같이 극사를 했어. 열 여덞에 … 그래갖고 우리 족보에 나와있제 … 나주 감찰이 상서를 한거여.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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