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1-18_04_FOT_20160918_PKS_KKH_0284
    2-18_04_FOT_20160918_PKS_KKH_0284
    3-18_04_FOT_20160918_PKS_KKH_0284
    조사장소 :
    영광군 대마면 남산리 남산마을 김기호 자택
    조사일 :
    2016-09-18
    제보자 :
    김기호, 남, 70대 초반, 40년 거주
    조사자 :
    박경숙, 남성자, 임준석
    구현상황
    고창에서 남산마을로 이사 온지 40년 정도 되었다고 한 제보자는 마을일을 보면서 마을에 관한 내용을 알지 않으면 안 되었다고 한다. 많은 내용을 알지 못하지만 마 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몇 가지를 들려주는데 이런 이야기도 이제는 마을에서 점점 사라져간다고 했다.
    줄거리
    남산마을은 12개 자연부락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12당산이 있었는데 일제시대 때 남산저수지 공사 이후로 지금은 몇 마을이 수몰되어 과거에 당산제를 지냈던 방식 즉 지신밟기, 줄 감기 등 과거 당산제식 방식은 없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마을 앞 남 산저수지 가는 길 오른편에 있는 큰 당산나무에 정월보름 날 아침에 12개의 술잔을 올리고 이장님, 노인회장님, 부녀회장님을 대표로 정해서 인사를 하고 당산제를 지낸 다고 한다. 남산저수지에 물이 빠질 때는 전에 있었던 선돌(당산)이 보이기도 한다.
    내용
    남산마을에 옛날에 인자 마을이 12개 마을로 조그만 마을이 있었어요. 집이 한 서너 가 옥이라고 살고 해서 12개 마을이에요. 그래서 12당산이 있었는데, 그 골짜기마다 저기해갖고 당산이 이렇게 조성돼갖고 있었거든요 옛날에? 있어갖고 12당산이 있었든거예요. 근디 그것이 인자 저수지 일제시대 때 저수지로 둑을 막아갖고 남산저수지가 됐지. 지금 저수지로 활용을 허거든요? 그래서 작은 마을 몇 개가 수몰 중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마을 일부가 그 옛날에는, 산 밑에 인자 에… 몇 가구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뭐 안 골이네, 뭐네 해가지고 이렇게 구성된 마을들이 들어갔죠 남산마을인데. 옛날에는 풍악도 저기 허고 막 그렇게 12당산 저기 허면서 거창하게 그렇게 저기 했는데 (당산제를 지냈는데), 지금은 인자 남산리에서 12당산으로 (상징하면서) 당산제만 저 정월보름 날 아침에 12개 술잔을 올리고 모셔요. 술만 12잔 따라놓고. 인자 이장님, 노인회장님, 부녀회 장님 이렇게 정해갖고 인사드리고 그런 식으로 내려오고 있어요. 정월 스물 이렛날에 지내요. 당산나무는 동네 입구에서 중간 쯤 남산저수지 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큰 나무 한 그루가 있어요. 거기서 대표적으로 당산제를 지내요. 그리고 남산저수지가 물이 좀 빠지면 거 옛날에 조그만 마을이 있었던 곳이 수몰되얐다고 했잖아? 거기에 있었던 당산이 보일 때도 있어요. 지금은 젊은 사람도 없고 나도 원래 객지 사람인디, 이 마을에 와서 30년 살아오면서 이장도 허고 마을일을 하다보니까 알게 됐는데, 12당산이 있었다고 해.
    저작권
    상업적 사용 금지
    2-18_04_FOT_20160918_PKS_KKH_0284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사용이 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