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드 :
    1-14_14_MPN_20160706_KKY_MKB_002
    조사장소 :
    해남군 황산면 연호리
    조사일 :
    2016-07-06
    제보자 :
    민경복(남·70세)
    조사자 :
    김경윤, 민경
    줄거리
    5.18 당시 계엄군에게 대학생 비슷한 나이 또래를 태운 택시 기사들까지 폭행을 당하자 택시 기사들도 들고 일어나 함께 시민군에 합류하는 등, 계엄군의 횡포와 당시 시민군의 질서정연했던 연대 모습을 직접 목격한 이야기
    내용
    5.18때 나는 어디 회사 다녔냐믄, 롯데라는 지금 경상도 회사 있어. 그래 가지고 얘기 하자믄 너무 긴데. 이게 인자 그 뭐라하까 진짜 그 5.18이 내가 목격을 한 사람인데 진짜 질서정연했어. 저녁이 되면은 시민군이 있었거든. 저녁이 되면은 나보다 뭐라 그러냐믄 오늘 안보는 뭡니다. 그래. 시민들이 알켜줘. 두서없이 내가 지금 얘길 하는데, 근데 내가 어느 날 이렇게 밖에 나갔다 오는데 공설운동장 쪽에서 택시들이 불을 키고 오드라고. 야, 이거 뭐야 그랬더니 기사들이 화가 난거야. 왜 화가 났냐믄 대학생을 태우면은 기사들을 때린 거야. 대학생들은 전부 숨었었어. (청중 : 시민 제압한 군인들이 때릴테재.) 예. 군인들이. 왜 인제 학생들 태갔고 다니냐고. 그러니까 인제 이네들이 뭉치는 거야. 이렇게. 그래 공설운동장, 내가 목격한 쪽은 내가 우리 회사가 전대 바로 앞에가 있었어. 사거리 그쪽에. 이렇게 오는데 내가 지금 목격을 한건데 왜 그러냐고 그랬드니 택시 기사들이 때린다는 거여. 군인들이. 그래 이네들이, 그라고 대학생들이 전부 피신해 부렸어. 무조건 뚜드러 패버리니까. 대학생을 때리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 나이 되는 것은, 대학생인지 어떻게 알아. 그 정도 젊은 애들은 무조건 뚜드러 패부는 거야. 무조건. 화장실로 숨잖아. 그라믄 화장실 문 뿌스고 들어가 또 뚜드러 패부러. 끝까지 쫒아가 때려 잡는거라. 그래서 그래가지고는 이 택시 기사들이 차를 갔다 무기로 삼아가지고 인제 했어. 그래가지고 무기를 탈취를 하고, 그래가지고 무기를 탈취를 해 가지고, 얘기하자믄. 그때 아시아, 기아자동차가 아시아자동차였어. 그래가지고 아시아 자동차 그 납품 할라고 해논 차도 다 빼불고. 그래가지고 야튼 질서는 정확했어. 그때. 그래가지고 내가 참상을, MBC 탈 때부터 시작 해가지고, 그리고 뭐 어디 불 지르고 하잖아요, 대모하면서. 그러믄 잡아. 시민군들이. 그래가지고 계엄군한테 이놈 간첩이다 그라고 냄긴거야. 그 정도로. 이거 대치하고 있거든. 그놈은 간첩이라는거여. 그리고 뭐냐므는 대모 하는 목적이 뭐냐므는 김대중 석방, 전두환 물러나라, 그라고 계엄 반대. 딱 세가지. 그랑께 거기 벗어나잖아. 그러니까 또 내가 다음날 일어나니까 그 전대 앞에 탱크를 놔뒀는데 화물차에다 휘발유를 부어가지고 갔다 박어 부렸어. 에. 8톤 차가. 아침에 보니까 계엄군 수통이, 거가 주유소가 있었는디 그른 것도 내가 목격을 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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