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대통재는 법성포민들 공동 묘지였습니다. 그 대통재가 법성포 공동묘지였는데 법성 사람들이 죽으면은 다 거기다가 무시냐, 초분을 해뒀던 자립니다. 처음으로 무덤을 만들고 완전한 무덤을 만들기 이전에 뼈, 살이 녹아 빠지고 뼈만 갖다 묻는 것이 묘지인데 죽은 시신을 그대로 날송장을 갖다 놓는 데가 초분이라 했어요. 관 없이. 그때 당시 초분을 많이 했어요. 뭐 다 생활들이 어렵기 때문에. 근데, 백씨문중 3대손이 자기 조상을 찾으러 왔었어요. 그 산 대통재가 백제불교도래지를 만드니라고 그 공동묘지를 전부 이렇게 다른 데로 유족들한테 알려서 이장해가라고 공고를 했는디, 무연고 묘가 열 두기가 있 었어요. 대통재가 원래 윤씨 선산이었다가 그 다음에 공동묘지로 됐었는데, 백제불교도래지 조성 하면서 군에서 매입을 했죠. (그리고 그곳에 있던 공동묘들이 영락공원으로 옮겼으나 그 중 무연고가 12개가 있었다고 한다). (영락공원 공동묘지 조성 몇 년 후) 백씨라는 문중에서 자기 조상을 찾겄다고 (영락공원 에) 왔길래, “임자 없는 제사도 지내주고 복 받는다 그런데 혹시 거기 묘가 여기에 섞여 있는지 도 모른게 구경이나 한번 해보고 가라”고 했드니, 아니 묘지를 이렇게 둘러다보는데 어느 묘지 옆에 가면은 자꾸 치맛가랭이를 잡아댕기는 느낌이 든다고 그래가지고 서로 깜짝 놀랬재. 자기 누나가 영광서 살아요. 영광서 사는디, 누나한테 가서 ‘어이 누나 내가 그 묘지를 가 서 설명을 해 볼거니까 누나도 한번 같이 가보세’ 며칠 후 아니나 다를까 그 누나도 ‘아이고 나 도 이상해야 내 치맛가랭이가 이렇게 자꾸 잡아당기는 느낌이 온다. 라고 그러드라구요. 나도 거그 자리에 함께 있었는디 서로 쳐다보고 그랬응게요. 그 백씨 3대손이 이리에서 살아요. 이리에서 사는디, 거기 무당 점허는 사람을 데리고 왔 어. 무당을 데리고 와가지고 여기서 내 이런 느낌을 받는디 여가 혹시 우리 조상묘가 있는가 한번 이 느낌을 알아보라고 하니까 그 묘지 무연고 두 자리를 찾아내요 잉? 영락공원에 9기 무연고가 있는디 그 중 7번째하고 제일 끄트리 9번째 묘가 이상허다 해가지고 인자 그 사람을 데꼬와서 문의를 한거여. 그런디 이 묘지 자리는 별로 안 좋은게 이 묘지를 이쪽으로 옮겨라 해가지고 그 작업을 실지 제가 했어요.
영락공원
그런데 이것은 실제 사실입니다 제가 겪은. 영락공원 책임자가 제가 깁니다. 명절 때는 항시 그 묘지(에) 와서 자기 조상들 성묘 옵니다. 그분들한데 제사 날짜를 대똥재에 서 영락공원으로 옮겨온 년도, 날짜를 가르켜 주었어요. 그래가지고 그 날짜를 해서 제사를 모시고코롬 일러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제삿날에 오는 것은 인자 모르고 그날 자기네들 이 제사를 모시는지는 몰라도 8월 명절에는 꼭 왔다간다고 연락을 제가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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