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지역별 설화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 옛날에 참 옛날 그 참 오래된 옛날인디 모자가 살아요. 그런데 참 가세가 빈안해 그래서 거 아들이 하나 있는데, 그 아들이 그 나무나 허고 해서 연맹을 허는디, 이 아들이 그리 변변치 못해 항상 말해야 머 바보라 했았고 이런다 말이여.아 그러는디, 아 이놈이 가마이 생각해 봉게, 도저히 이렇게 해서는…
장시큰독이 하나 있었어. 장시다리 독이 있었당게. 그 독을 우리 동네 앞에다가 덕곡마을이라고 써갖고 옮겼어. 개천타고 내려가면 그 전에… 지나간 거시기여 이름이… 마을 경지정리가 돼서 돌을…( 경지정리로 없어지게 생겨 마을 표지석으로 삼았다는 것)옥과현에서 군량미를 갖고 금성산성 가면서 건너가던 돌다리구…
구술자: 어른들한테 들은 얘긴 디 우리 큰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셨다고 해, 많이 편찮으셔서 밤에 약을 지으러 갈라고 수대로 나온 디, 샛길로 내려와서 온디 저수지 바로 저수지 쪽으로 어머니하고 둘이 온 디 아버지가 서서 개를 부르더라고요. 우리아버지가 서서 개를 불러, 한참 불르니깐 뭔 개가 딱 나와서 뒤…
은진. 동편113 은진. 동편 가면, 저 동편 은진 고택이 지금도 있을 것입니다. 고택은. 연암김 씨인가 뭐신가 모르 것는디 동편 은진터라고. 동편마을의 은진터는 어떻게 되었냐하면, 에 옛 날에 바다였어. 고기 같은 것을 잡아먹고 그렇게 사는데, 하루저녁에는 고기를 물질 허고 들 어오는디, 저 어떤…
나는 곡성 임면에서 태어났어요. 결혼하기 전에 이 마을로 왔어. 여가 임가 자자일촌인데 내가 열일곱 살 때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2~3년 후에 어머니 하고 여동생 셋, 나하고 이사를 왔어요. 해방 후 인공 난리 날 때 여기를 왔어요. 여기 와서 인공군이 외동으로 산 넘어 왔다 갔다 하는 걸 봤지요. 그때 …
집터가 한나 좋은 거이 났다 해싸서, 바로 이 우게 대 밭 있는 집이. 그 집이 나로 하며는 12대조 할아버지닌까 한 400년, 약 한 400년. 그 할아버지가 어산을 최초로 들어오 셔 가지고 그 집터를 잡어서 사시면서. 원래 그 냥반 고향 은, 12대조 할아버지 고향은 용산면 금곡이여 하금. 하금에 서…
그때는 만선으로 배를 몰먼 쩌그 서부쪽 옴시로 막 장원기라고 광목을 사가지고 기 꼭대기에다 올리더만. 올려갖고 풍장하고(풍물을 치면서) 내려온데, 그때만해도 전화가 없응께 그 섬 가차이(가까이) 와서는 풍장을 중지하락 하덤만. 풍장을 중지함시로(중지하면서) 그 섬을 두어번 돔시로(돌면서) 집안들 편하냐고…
임진왜란 7년 마지막 정유재란 때 전사하신 ‘충의공 장윤’ 장군께서는 출생지가 이곳 승주읍 봉덕리 학구마을에서 출생을 하셨고, 자라면서 서당을 다녔다고 허시는디, 그 서당터가 지금도 중대마을 앞산 매봉산 올라가는 길가에 주춧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분이 성장을 하신 후에 사천 현감을 하시다가 성질이 곧…
전에 고담에 들은 이야기로 도적들 얘기로 처음에 먼저 한 자리 할랍니다. 대치 그 말을 그렇게 붙여서 고찿는가(고쳤는가) 그랬는가 나는 내가 듣기는 또 이렇게 들었습니다 고담을. 엇찌게 들었는고이 대치 놀부 성질 같든가 자기 지낼만치 지내든 분이 그 욕심이 만해서 도둑질하기를 원합답니다. 도둑질을 원해.…
어느 때 인제 그 옛날 반상 계급이 아조 거동할 적에, 어떤 당골 하나가 재산은 있이 잘 사는디. 딸 은 한나가 있어요. 딸은 하나가 과년 되어서 여울만 허게 되었는디. 아, 자기도 당골이면서 당골이나 상 놈을 주기는 싫어요. 그래서, 양반 사우를 하고 잡은디. 아, 인제 암만 자기가 별스럽게 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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