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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에 천년 동안 이어 온 성 선사라는 절이 있었다. 유서 깊은 성선사가 어느 날 사라 졌다네. 월악산 아래에 큰 연못이 있었고. 그 물로 농사를 지어 고을 사람들이 살아 왔으나, 그 연못이 메워져 없어 졌다네. 왜 없어 졌냐 하면은, 불갑산 산신령과 월악산 산신령이 내기를 하고 싸웠는데 월악산 산신령…
월악산을 올라 본다치 먼 바우가 있습니다. 석봉이라는 바우가 있어. 근디 바우에 올라 가먼은 기전에 유래가 엇찌케 되왔는가는 몰라도 아마 그 글발은 없어요. 그런데 장수가 꿇고 앉져서 오짐을 싸서 이 바우가 패었다. 그래서 무릎을 양 무릎을 꿇고 오짐 싸서 패어 나간 자리가 있습니다.그러먼 인자 둘레에 …
여그 멋진 소나무는 문화재지. 거그는 인자 어느 도승이 지나가면서 거기따가 소나무를 심으면 마을이 잘 되고⋯ 마을 소나무 숲이예요. 지금 소나무들로 보면 250년~300년은 됐는디. 20~30그루 있어요. 영산강 굽이치는 물이 안 좋게 보인다고 그걸 심으면 그걸 막는다고. 저기 먼데서 오는 물빛을 막는다…
수원안씨 안정승이가 들어와서 터를 잡고 그다음에 심씨가 들어오고, 년대는 500년 정도 되고. 정승으로 말하자면 지금 장관급 사람이죠. (마을 명당이) 늙은 쥐가 어덕 밑에가 있다. 그 말인디 거기가 집터라. 아직까지 못 잡았다는 말이 있어요. 거기에 집터를 잡으면 영부인이 셋인가 태어난다고 그래요. 말…
월전리 입석 말이야? 아 그거는 그 깽변에 서 있는 돌이잖아. 긍께 우리는 선돌이라고 그러제, 돌이 서 있으니까. 그건 뭐 언제부터 서 있는 지는 모르고, 옛날부터 거기가 있었어. 그래갖고 옛날에는 그 저 뭐 농사 잘 되게 해 주라고 막 돌에다가 제사도 막 지내기도 허고 또 인자 애기 못 낳는 사람들은 …
그전에는 새터라고도 불리었고 지금은 양지리2구 월전마을이여. 조선시대에 안씨와 정씨가 먼저 들어왔지. 지금은 범씨, 김해김씨들 있고, 경주김씨도 있고, 송씨도 있고⋯.송흥진씨라고 교회 장로를 하셔가꼬, 독서굴(독소골)이라고 거기 합해서 월전이여. 거기로 원래 오시기를 오셔서 독립운동도 하고. 여기가 쇠테…
우리 월전마을은 정조 24년 1800년경에 해미 곽씨가 들어오고 그 다음에 창녕 조씨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해미 곽씨는 요새 현풍 곽씨라고 하는데 홍의장군 곽제우 의병장도 한 집안입니다. 우리 동네하고는 촌수가 조금 멀기는 하지만 경상도 의령에 있는 사당에 우리 마을 곽씨들이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우리 …
그 옛날 월출산 아래 송씨라는 마음씨 착한 어른이 살았는데, 자손이 없었어라. 그래서 아침저 녁으로 천황사 절에 불공을 드렸는디, 그 덕에 늦둥이를 두었어, 늦둥이를 낳는 날 밤에 부인이 꿈을 꾸었는데 천상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가 “너희들의 정성에 아들 하나를 주지만 여섯 살이 되거든 보내거라…
용흥리에는 유난히 과부가 많이 살았는디, 이 마을에서는 희한하니 마을 남자들이 일찌거니 죽 는 거야. 왜 유독 용흥리 남자들이 맥을 못 추고 일찍 죽을까 그 이유를 못 찾고 있는 판에, 그 러던 어느 날은 한날한시에 두 사람의 동네 남자가 죽은 거야. 그래서 동네에서도 도대체 왜 이 런 일이 자주 일어나…
월출산 구정봉 아래에는 세 개의 동석이 있었어. 그 동석은 천길 벼랑에 걸려 있는 디, 신기하게도 한 사람이 흔들거나 열 사람이 흔들거나 똑같이 움직이는 거여. 그래 서 사람들은 이 동석의 기운으로 장차 큰 사람이 태어날 것이라고 말들을 했어. 이 소문이 중국에까지 난 거여. 왜 소문이 그렇게 났냐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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