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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 우리아버지가 징용을 피한 방법 인기 0    조회 92    댓글 0

    구술자: 우리 아버지가 징용, 옛날에 징용, 일본 하여튼 간 것이요. 내가 그때 몇 살 먹었냐면 8살인가 9살 먹었어. 아버지가 항아리, 자네 말자코[말처럼] 그 항아리 옹기 구울라고 한께 큰 항아리를 해서 쟁여놔. 가마에다가 공장에다가 쟁여놓은디~ 아버지가 그 항아리 속으로 들어간 거여. 숨어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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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 우리엄니가 강도 만난일 인기 0    조회 99    댓글 0

    구술자: 칠량면 사람들이 옛날에 장에 갈 때, 걸어 다닌 세상이라 여기 갈게전을 걸어서 대덕장을 많이 다녔어조사자: 주로 칠량 어디 사람들이 전체?구술자: 칠량, 대덕~ 다 다녔제! 조사자: 그리 다니면서 에피소드 없었어요?구술자: 장보러 다니면서 옛날에 한번 강도라고 한가? 한번 났었어. 그래가지고 옛…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7. 12. 04

    [함평군] 우리집 전깃불을 켜기까지 인기 0    조회 93    댓글 0

    어린 시절에 들은 옛이야기 같은 글을 몇 자 적어볼까 한다.왜정 때 초등학교 다닐 때 쯤 강룽에서 양양으로 이사를 왔는데 전기가 없었다.콩알만 한 접시에 기름을 조금 부어 목화에서 솜을 빼내 기다랗게 심지를 만들어 기름접시에다 놓고 성냥으로 불을 붙이면 그름이 나고 그래도 방이 밝았다. 그로 인해 저녁밥…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7년 09월 06일 오전9시30분

    [영암군] 우마차 인기 0    조회 87    댓글 0

    우리 형님은 소 가지고 살림을 이뤘지, 우마차 끌었어. 지금으로 치면 용달차여. 여기서 소재지 까지가 사 킬로 되는디, 곡식이랑 이것저것 싣고 댕겼어. 전에는 마을이 삼십 호가 넘었은께 이 마을 일은 전부 했지라. 그거 가지고 가용 용돈하고 살림에 보탬이 됐지. 구루마 끌어서 자녀 키우고 그랬지라.&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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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군] 우무샘 이야기 인기 0    조회 85    댓글 0

    또우(又)자에, 없을무(無)자야. 왜 우무샘으로 했는고는 이제 설이여, 설. 조선시대는 창평현이여. 그때는 우물이 없어. 근께 물을 냇가 같은데서 물 갔다가 먹는 거야. 현령이 (마을에 와서 먹어보고) 물맛이 참 좋아. 근께 거 갖다 먹었다는 거야. 유천리가 이런 샘은 또 없다 해갖고, 또우(又)자에 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7. 8. 28

    [영암군] 우물 속 귀 달린 장어 인기 0    조회 90    댓글 0

    우리 마을 가운데가 시암이 있는디, 암만 가물어도 물 양이 줄어들지 않는 시암이어라. 그라고 이 마을 앞에가 논이 한 육십 두락 되는디, 한해 때도 시암에서 두레질해서 모를 심고 다 지었 제. 물이 많아서 먹고도 남아서 논을 다 지었어라. 그란디 한 가지 이상한 것이 있드란 말이시. 내가 젊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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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우물 속 꼰지 인기 0    조회 87    댓글 0

    나 처녀 때 봉황에서 살았는디, 여기 시집와서 어렵게 살았어라. 산골마을에 시암 하나로 온 동네가 같이 먹고 살았어. 저기 장동마을 올라가는 곳에 마을 시암이 있었는디, 거그서 용한 경 험을 했당께. 시집오기 전에도 꼰지 이야기를 듣긴 들었는디, 그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어라. 그란디 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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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우물 속 눈 달린 접시 인기 0    조회 89    댓글 0

    물이 잘 안 나온 시암을 잘 나오게 하는 방법 알아요? 우리 동네 시암은 발걸이가 있어. 그 놈 딛고 들어가고 나오고 하는 계단 같은 것이 있당께. 가뭄 때 시암 청소 할라고 들어가면 바닥에 눈 달리고 발 달린 접시가 있어라. (조사자 : 눈 달리고 발 달린 접시요? 한 번 그려봐 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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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우물 지키기 인기 0    조회 86    댓글 0

    지금 시상에는 우스운 얘긴디, 옛날에는 다른 사람이 물을 못 떠가게 마을 시암을 지켰당께요. 마을에 시암이 하나 밖에 없던 시절에는 물이 생명이여. 마을 시암에서 모다 물 떠다가 밥 지어 먹고 살았는디, 물이 말라 보타지면 난리가 나지요. (조사자 : 어떻게 날마다 샘을 지켜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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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군] 우물가 귀신 인기 0    조회 121    댓글 0

    거 우물이 있었대. 바가지로 푸는 샘 같은게 있었잖아. 친정아버지가 그러셔 그 우물을 묻어버렸다마 묻어 버렸는디... 아파가꼬 밭에를 갔는디 여자가 희언 수건을 쓰고 옷을 할랑 벗고 우물가에 서 있더라구만. 친정아버지가 민가민가 해가꼬 동네 사람들한테 물어 갑은갑써... 아 어디를 가면 시암(샘) …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7년 5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