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지역별 설화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뜬 사람이 객지에서 돈을 벌라고 전주에 갔다가 뜻대로 되지 않았어. 긍께 다시 고향을 찾아 왔는디, 때마침 칠성마을에 호열자(콜레라) 병이 돌아서 유행할 때여. 암도 밥 한그릇 주덜 않고 박대를 헝께 그 길로 다시 집을 나가뿔어. 글다가 못묵고 못 살아서 상사면 양율다리 밑에서 객사해뿐 거이제. 근디 …
에, 어른들한테 이르케 들은 얘기에요. 구전으로만. 대충 알고 있는데 그분이 어려서 젊어서 출가를 해서 왔어요. 이쪽으로 오셨는데, 어, 결혼을 해가지고 얼마 되지 않해서, 얼마 되지, 결혼한 지 얼마 안되얏을 거예요. 그래가지고 에 한센병, 말하자믄 나병. 남편이 나병을 앓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
덕인리. 노하리 덕인부락. 예. 덕인부락이고. 아까 말했듯이 제가 알기로는 배 덕자, 심 자로 알거든요. 그란디 순 자, 심 자라 하등만. 순 자 심자인디, 호적에 그란가? (청중 : 응. 배순심이요?) 예. 그랑께 나는 인자 덕자 심자로 알고 있는디. 그래서 인자 그 열녀각에 있는 이야기는 아신가요…
우리 할무니가 남편을 젊어서 잃구 하다 애정을 못 잊어가지고 옛날에는 빙수라고 했거든 초원빙자. 빙수를 했는디 3년뒤로 장을 쳤어 3년간을 시엄, 시암 모르게 혼자 가서 석각을 죽은 사람모르게 그기서 잠을 잤으. 얼마나 못 잊어서 그래서 열녀다 해서 이 집이 열녀집이여. 우리로 말하자며 7대 할무…
옛날 어느 고을에서 원을 앵기는(옮기는)디, 다 앵기고 열녀탑을 앵기게 되는디, 아 그 열녀탑이 지둥 이 떨어지지 않해서 못 앵깃드랍니다. 그 열녀탑을 앵길라고 백방으로 해봐도 그 지중이 떨어지지 않은께 문복쟁이한테 문복을 했든 모양 이여. 문복쟁이는 점쟁인디 점을 한께 뭔 말을 하는고 허니,"그건…
요 바로 학교 옆에 열녀비가 어째 그러고 세워졌냐믄은 우리 할아버지가 정씨 할매를 얻었어. 그랬는 디 중선배를 탔어. 배를 탔는데 행방불명, 없어졌어. 찾으고 찾으고 찾아도 한이 없이 찾았는데 어디를 갔냐믄은 안잠면 함운리라고 있어. 거가 우리 산소가 전부 집결해서 김해 김씨들이 살아. 그랬는디 거 …
이것이 중요한 비다고 알려졌어요. 옛날에 신랑이 아파서 그 험난하게 없이 살아가지고, 나쁜 병이 들어서 부인이 허벅장지(허박지) 살을 띠다 꾸워 믹였다(먹였다) 그런 역사있는 비다 그러드라고. 그래서 이제 우리 아부지가 그러드래서 그렇게빼끼는(그렇게 밖에) 몰라. 나는 간 사람이(시집 간) 뭣을 안다요?…
(조사자 : 어떻게 살았는디 열녀 됐을까요?) (청중 : 젊어서 6.25때 집에가 가만히 있었으면 안 죽었덩가. 다 포위 한닥한께 나와부렀으면 안 죽었다네. 근런디 “나는 깨끗허고 암삿도 안 헌께”) 저녁에 물대고, 저녁내 물대고 낮에 와서 잣닥해. (청중 : 근께 아침에 그때는 포위가 안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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