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지역별 설화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양씨의, 양씨의 시조가 또 그랬제. 화순 방매가 작은집이고 능주 다라실 양씨가 큰 집이제. 긍께 능주 다라실 양씨의 양마부가 시조 되았어. 한 삼십여 살 먹도록 말만 끌고 댕겨. 능주 군수가 한양 처소에 올라 가던가보데. 그래 군수를 태우고 서울 갔단 말이여.그에 자기 집에다가 안내 해주고는 인자 돌아서…
마침 우리 친구(지관)를 데리고 가서 “가세, 양지쪽이라도 밭이라도 보세!” 그라고 양무골로 넘어가서 지금 우리 시아부지 모신 ‘매화락지’라고, 거가 자리가 젤 좋다고 거그다 모시라고 그래.본께는 동외리 준채네 것인데, 용두리에서 두 번째 부자덤만. 즈그 아들 군청에 다니고.성선이가 그…
당산제는 안 지내요. 우리 어려서 보면은 이쪽에 당산나무가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가 있었어요. 근데 인제 반란군이 그랬는가, 군인들이 그랬는가, 불이 나갖고 그게 없어져 버렸지. 겁나게 죽아 버렸어. 한번에 13분이 돌아가셨어요.총살은 어디서 당한지는 모르지. 불나서 타져서 돌아가신 분들도 있고. 그때 어…
어떤 분네가 관상을 자알 허는디, 아 자식놈 상을 보니 꼭 비러 먹을 상이여, 꼭 비러 묵을 상. 그래먼 ‘복있는 매느리를 얻어줘야 저 놈이 비러 먹지는 안겄구나.’그에 방방곡곡에 댕기면서 복있는 매느리를 구허니 그 때 귀중처녀라 어응 울타리 밖에는 안 나서는 세상이라 볼 수가 없단 말이여.어디 시장가에…
고죽을 사랑했던 홍랑 얘기 들어봤어요? 조선 최고의 기생을 꼽자면 황진이, 매창, 그리고 홍 랑이 있는데 황진이나 매창은 여러 남자를 사랑하고 외롭게 죽은 기생들이고, 홍랑은 오직 한 사람만을 사랑한 기생이예요. 그것이 달라요. 홍랑은 오직 한 사람, 바로 우리 고죽 할아버지를 사랑했지요. 당시…
여기가, 마산이 그른 것을 찾는 시상은 이미 지나 부렀는데 양반골이라 해갖고. 지금 현재 살어 있는 분들도 그런 피해를 많이 입었어요. 지금 여그 마산 노인회장을 하다가 그만둔 민병무씨라고 있어요. 병무씨. 민병무. 그전에 여그서 해남 경무과장도 하고 그라다가 있는디, 그 양반이 그 대학을 전대를 …
즈그즙서 산 종이 섬으로 가서 잘 되얐어, 자기는 양반이라서 양반이 망해불면 먹고 살 길이 없제, 그란디 양반이 망해 불었어. 그란디, 알아보닝께 자기 집에서 산 종이 잘 됐다는 소문이 났거든, 양반이 종집을 찾아간다고 그랑께 친구가 “옛날부터 하인집 찾아가서 잘 된 사람 없다고”못가게 했어, 그래 …
여그, 가자똘(도랑)이라고. 묘량면에서는 가장 큰 똘을 가자똘이라고 한단 말이여. 가자똘 에는 가자보가 있어가지고 수로를 하나를 가지고 봇물 내려가서 수로가 중간 쯤 가서는 다섯 군데를 나눠서 가. 왠가래, 정기가래, 장똘, 갓가래, 양반똘, 이렇게 5개로 나눠가지고 물을 강수를 논에 이렇 게 물…
구술자: 이 이야기는 송학리 송학마을에 내려오는 이야기인디... 말하자믄 그때가... 조선영조 때의 일이여. 사도세자를 스승으로 사도세자를 가르쳤던 김해김씨 김홍추는 고향의 부모님이 전염병에 걸려 위독하다는 말을 듣고 서둘러 귀향을 했어. 그란디... 막상 와보니 부모님은 돌아가셔서 이미 봉분이 만들어진…
환벽당 주인인 김윤제의 여동생이 양산보의 부인이여. 김윤제가 양산보의 손윗처남이 돼지. 환벽당에서 증암천을 건너 소쇄원을 왔다 갔다 했지. 증암천에 다리가 하나 있었어. 그 다리를 금(金)다리라고 불러. 고창군수와 나주목사를 지낸 김윤제는 거부(巨富)였는데, 거부가 건너다닌 다리라고 해서 그리 불렀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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