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지역별 설화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남에 민 씨들이 마산면 화내리 그쪽에 살았는데, 해남에 원님이 아침마다 민 씨나 또 해남 토반들한테 문안인사를 한다고 해서 아침재라는 전설이 생기고, 지금은 거의 폐로가 되었습니다만 예전에는 아침재를 넘어서 마산으로 갔습니다. 아침재에 관한 것은 일명은 석천 임억령 선생한테 원님들이 문안을 다닌다.…
유달산 체육공원이 있는 쪽으로 뻗어 있는 산고랑 이름이다. 그 아래에 덕인고등학교가 있다. 아이들이 죽으면 이곳에 묻었다고 한다. 이곳에 여시들이 많이 살았기 때문에 여시골창이라고도 하였다.
우리 친정에서 인자 아부지가 가슴 아픈 병을 갖고 남서부터(나면서부터) 아편을 했어. 아편을 해버린게 내가 중학교 3학년 졸업허고, 졸업할 무렵에 친정이 싹 망하다시피 해 버렸 어. 싹 망했단게. 수저 몽둥이 하나도 없이 다 망해먹고. 내가 17살 먹어서 졸업을 했는데 그때만 해도 내가 무슬(무엇을)…
당골, 당골 옛날에. 도장리 1구. 점에다가 해요. 무당도 있고 당골도 있고 다 있었지요. 지금은 없어요. 지금은 다 없어져버렸어. 우리는 점이고 그런 거 보러 안다녀. 그냥 각시시절에는 애기도 아프고 인자 남자도 아프고 그러면 잠자다가 밥 담아 놓고 빌고 그러고 했는데 시방은 이제는 웬만하면 점을 안 …
여그 기문이 집이 놈의 집 삼시롱(살면서). 놈의 집 산디 인자. 놈의 집 삼서 자기가 뭐 즈그 딴 일을 못하제. 그란디 인자 낮에 점심 먹고 쉴 참에. 쉴 참에는 인자 자기가 얼른 좀, 뭔 일을 할 수 있제. 종렬이. 저그 저, 쇠까끔 저그 저, 우충등 질(길) 숯굴에서. 숯 구는 디. 거그서 숯을…
구수는 항시 물이 기울들(마르지) 않고, 아홉 집이 아홉 군데가 물이 항시 가물 때나 올 때나 항시 물이 있었다고 글더만.옛날부터서 마르들 않고 항시 있었다는 말이 있고, 또 옛날에는 구천이라 그랬다등마. ‘아홉 구’(九) 자, ‘샘 천’(泉) 자 그래서 ‘구천동’이라 그랬는디, 나중에 몇 년도에, 언제…
봉덕은 동산마을이 있고 구석마을이 있는데, 동산마을은 장흥읍에서 김해 김 씨가 처음에 정착을 해서 거기서 생활하게 됐는데, 거기에 옛날 사기를 구웠어요. 또 당시 흔적이 있는데 땅을 파면 기와가 나오고 사기가 나와요. 그러면은 그때가 어느 때냐면, 보림사 절이 현재 1800년이 더 되었거든요. 그 절이 …
구림에 동차진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디, 그 사람이 태어났을 때 겨드랑이에 깃털이 있었다고 한 께 아마도 하늘이 내려준 사람이었던가 봐요. 듣는 소리로는 그가 백일 만에 이빨이 났다 하고, 세 살 때 무거운 맷돌을 들어 올릴 정도로 심이 장사였대요. 그는 월출산 깊은 곳에서 도를 닦고 내려와 엄청난 도술을 …
여거는 아홉굴로 둘러싸여 있는 분토마을이다요. 옛날에는 분토굴로 불렀어요. 현재는 행정적으로는 분토동이라 허제. 지금은 분토동길로 고렇게 나가지. 옛날에는 분토굴이었어.저기 막 들어온디가 가장굴, 저쪽에가 마을이 있어. 옛날에 어린애들이 죽으면 초분을 허고, 그래갖고 돌로 막 허고, 그래서 인자, 어르신…
담양 아홉바우 하면은 주막집 객주. 여그가 담양고을 원님이 있어가지고. 오면은 거기를 들리면은 그 집을 들리고. 원님이 심심 허면은 내려 와가지고 마방집 주모하고 정을 통하고 했는데. 서울서 자기 아들이 자기 아버지를 뵌 지가 오래 되아서 뵐려고 왔는디. 밤이 늦으니까 거그서 하룻저녁 자게 되었어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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