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지역별 설화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에 어뜬 사람이 아들 독신을 두고 이 사는디. 늙은 영감님이 일 못 헌께 머심도 있고 아들 독신으 로 여워 가지고 사는디 아들을 어러서 장가를 보냈든가 어쨌든가. 메느리는 시집와서 산께 뭔 생각이 있는디 아들이 아무 것도 모른다 그 말이여. 근디 아침이먼 즈그 마느래가 가서 밥 허먼 불은 때줘. …
우리 마을 입구에 커다란 불상 보셨어요. 기와집 안에 장정 크기 두 배 정도 되는 불상이 있는 데 그것이 보통 절의 불상이 아니고 어떤 집안에서 일으킨 아기 낳게 해준 미륵불이라고 해요. 실제로는 불상처럼 생기진 않았는데 다들 미륵불이라 하더라다고요. 지금으로부터 약 삼백년 전, 이 마을에 살던…
우리 마을은 물이 솟아나는 샘이 두 개 있어서 쌍정마을이라고 했당께. 그런디 샘이 두 개라서 아주 좋은거라. 왜냐하면 한 샘은 먹을 물만 질러다 묵고, 다른 하나는 빨래나 허드렛물로 쓰고, 여름이면 여자들 목욕하구, 정말 징하게 좋아라. 그라고 대밭 밑에서 물이 솟아나온께 시원하고 맛도 엄청나게 좋아라.…
딸만 너이 낳다가 아들을 낳았어. 아들이 귀한께 뭣을 가서 물어보고 “아들이 뭐한가?” 물어보고 점쟁이한테 물어봤는디, 그 점쟁이가 “명이 짧다.” 고 했어요. 그 아들 명이, 명이 짧읍다고 할 때, 그러고는 점쟁이한테나 다른데 한테 팔으라고 한께 “우리 동네가 유명한 바위가 있은…
우리 큰딸 태몽은 비행기에서 탁 내려오드만은. 딸네들 서이(셋이). 여기서 살아도 친정 꿈을. 친정에 가서 꿔. 친정에서 가마솥이 있거든. 솥. 여물솥. 거가 서이 딱 앙거서(앉아서) 발을 이렇게 담그고, 시치고(씻고) 있어. 글등만은 딸은 서이 낳고. 우리 두 차(次), 세 차. 아니, …
전에 한 사람이 있었는디, 그란께 즈그 모자에 아버지는 일찍 잃어버리고 모자에 살었는디, 아 인자 저 외뜨게(밖에) 가서 살었든 것입디다. 그런디 즈그 아부지때부터 이 괴기 장사를 해서 묵고 있는디즈그 아들이 즈그 자친을 이렇게 해서, “이거 암만 받으시오. 암만 받으시오.” 이래가지고 인자 그 돈…
구술자: 어느 고을에나 큰 바위가 있기 마련이제. 글고... 그 바위에 얽힌 이름과 전설이 내려오는디... 우리 마을에도 아들바우와 삼바우가 있었어. 아들바우는 고바우를 기준으로 북쪽으로 30여 미터 바닷가 벼랑에 잔가지가 별로 없는 100년이 넘는 소나무가 서있어. 그 근처에 있던 바우의 이름이여.옛날…
인자 사랑방에 돌아댕긴 이야기여. 저짝 너메 한참 올라가믄, 커다란 바위가 있거든. 아마 전라남도 일대를 돌아다녀도 그렇게 큰 바위는, 욉뚜로(한쪽으로) 툭 불거져 있는 바구가 없어. 근디 바위 밑에가 바위가 받쳐 있어. 세 개가 정확허니 딱 받쳐 있어갖고, 그 우에가 탁 섰거든. 근디 그 주변…
아들바위 딸바위라는 바위가 있는데요. 제가 저도 굉장히 어렸을 때부터 그 예기를 많이 듣고 우리도 어렸을 때 흉내를 많이 해 봤어요. 학교 가다가, 학교 가는 길에 그 바위가 있는데 그 옛날 길은 오솔길이잖아요. 꾸불꾸불, 그래서 그 바위 밑에가 예쁜 실개천, 개천이 흐르고 그 개천 옆에가 개천 따라 길…
아들바위는 부피로 한다 그러믄 얼마나 될까? 건물이 한 삼십 평 정도 되는데 이거 반 정도는 돼. 반 정도는 되는데, 그 요즘 내가 그쪽에 우리 땅이라 그러면은 여튼 미신이지만 아들바위를 안에다 넣고 건물을 크게 짔겄어요. 지금도 아들을 원헌 사람도 있을 거고 그 아들바위에서 기원을 허면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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