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지역별 설화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도 씨받이가 있었어요. 집안 아재되는 분이 딸밖에 없어서 아들을 낳을라고 씨받이 아짐을 들였어. 그란디 쌍둥이 아들을 낳은 것이어. 본시 씨받이는 한 집에서 안 살아. 보통 작 은마누라는 같이 산디 씨받이는 아이만 놔주고 따로 사는 것이 일반적이어. 그란디 쌍둥이를 낳은 후 씨받이로 …
(제보자 은선암 주지스님) 우리 절에 신도로 ‘씨부랑 상회’ 손주며느리가 다녔었는디 인자 시 할머니가 이렇게 입을 가만 안 두고 “궁실~궁실~궁실~” 그러고 말만 했다고 그래요. 근디 그 아들이 인자 상회를 거시기 채소장사를 했거든요? 근데 그 가게만 나가서 앉아 있으면 어머니 들어가시라 해도 앉…
씨엄씨한테 내 평생 가다가 칭찬들은 이야기 잔 들어 볼랑가. 인공 때여, 인공군들이 여기저기 다니믄서 사람 잡아가고 총으로 싸서 죽여분께, 인공군이 나타났다 하믄 어 린이고 애고 할 것 없이 다들 내빼기 바빳제. 전쟁 통에 씨엄씨 집에서 위의 성님이랑 같이 살믄서 같이 밭에도 가고 했는디, 밭에…
구술자: 저는 현재 작천면 야흥리 368번지 사는 라종길입니다. 제가 씨족에 대해서 잠깐 말씀을 드릴려고 합니다. 원래는 한 본이였는데 우리가 금성라씨 나주라씨로 두가지로 갈려진 원인을 간단하니 말씀 드리겠습니다. 단 형제가 사는데 동생이 아들을 낳았다고 형님집에 갔어요. 그런께 형님이 아들을 없애라고 …
또 다른 얘기 하나는, 그전 무형문화재 씻김굿 후보자였던 강한수라는 무당이, 유명한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 양반 이야기가, 그 양반이 진도읍내 남산 박종학씨, 박종학씨라 하먼 아주 대부자고 의신면 면장도 살고 진도군 군위원도 하신 분인데 아주 유식한 분인데, 그 양반 아들이 서울서 돌아가시고 죽고 한몇 개…
씻김굿을, 나도 한번 했는데, 내가 풍에 쓰러져갖고, 뇌졸중으로 쓰러져갖고 광주 한방병원에가 있을 때, 내가 예순, 내가 예순 다섯 살에 쓰러졌다. 예순다섯에 쓰러졌는데, 그때 한방병원에 있는데 ‘굿을 해야 낫는다’고 그라대. 한방병원에 입원해갖고 있는데. ‘그람 뭔 굿을 해야?’ 하니까 인자 큰굿을 한…
구술자: 아그배나무는 그전 지금 도로나기 전에 관산 가는 길에 골창으로 인도가 있었는디요... 그란디... 아그배나무가 있었는디...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돌을 하나씩 땡기면서[던지면서] 소원을 빌곤 했어요. 넘어가면서 땡기고[던지고] 넘어오면서 땡기고 돌을 땡겨서 많이 던졌다고 해. 돌을 한번…
나 서른살 때여야. 증도에서 목포로 이러고 돌아서 옛날에는 여기가 연육이 안 됬어. 연육이 안 되고 섬이었지. 근데 이제 증도로 해서 목포로 가가지고 해제 저쪽에서 나룻배를 타고 밤에 여기를 와 늦게 사 밤에 여기를 오는데 공동묘지라고 있단 말이야 공동묘지 여기 우리 동네에. 공동묘지가 있는데 거기 …
해방 전까지만 해도 회의촌 마을 안쪽에는 오래된 아름드리 솔낭구들이 빼곡히 있었어. 기찬랜 드 하천 흐르는 주변으로 축 늘어진 솔낭구 가지가 한 폭의 그림 같았지. 또 하천에서 마을 안 쪽으로 쭉 솔낭구 숲이 조성되어 있었는데 어릴 적 그 곳에는 나뭇가지에 아기 끄렁지가 주렁 주렁 매달려 있었어.&nbs…
요짜게 여기도 지내고 근디 시방은 안가네. 옛날에 보름으로 보름으로 지내고 시방은 세상 따라서 안 해.하아~ 굿도 치고 막 그랬어. 옛날에는 젊은 사람들 없고 그런께 그런 것도 안 차리고 안치고 그래. 그때 전에는 막 노인들은 막 얼매나 저 당산제 모시면 얼매나 정성스러운지 몰라. 애기 못 난 사람은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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