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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군] 쌍용촌 용무지 이야기 인기 0    조회 174    댓글 0

    용용(龍), 못 연(淵)자를 써요. 용이 춤추는 못, 용무지라는 것이죠. 저 아랫마을 최봉용씨 댁에 여의주 바위가 있었고 양쪽으로 용두라고 해서 쌍용이 받치고 있는 형국인데 그 집 밑에 용소가 지금도 있어요. 실타래를 한 개 풀어 돌을 매달아 넣어 봤는데 그것도 부족할 정도로 깊었어요. 용소에 쌍용이 살…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7. 7. 7

    [순천시] 쌍효문과 생효문 인기 0    조회 241    댓글 0

    (제보자: 선병무) 쌍효문, 쌍효문 할아부지는 제 칠대조 할아부지고잉, 예 나는 칠대손이지만은 종손은 아니여. 그래 내가 중간 손이제만은 나 배끼 없어서 할아버지 옆으로 이새(이사)를 와가지고 지금 관리를 허고 있어. 그러믄 직계 손들은 목사가 여덟 명이여. 한 번도 안와. 하하 예수 할아버지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8. 04. 03

    [영암군] 써레 씻김 인기 0    조회 182    댓글 0

    옛날에는 사는 게 참말로 얼척 없었어라. 도구통에 보쌀 갈아서 꺼먼 솥에다가 끓여 갖고, 쑥 이랑 나물 섞어서 끓여 먹은 것은 다행이고, 고구마 삶아서 때우기가 일쑤였어. 쌀밥 먹을라 하 면 조상 제사 때나 먹지, 평상시는 구경도 못 해. 부잣집도 쌀밥만 먹는 경우는 없어. 일 년 내 내 풀만 먹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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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군] 써레시침 인기 0    조회 231    댓글 0

    써레시침이라는게 옛날 만석군들이 머슴들 많이 데리고 살잖아. 어,머슴들을 뭐 막 요렇게 거 서너명씩 각자 대 농가들은 머슴을 드려놓고 살아.그런게 모 다 심고 옛날에 써레시 써레 하잖아.소로 막 끄식어서 말하자믄 논 골라. 그래 써레 그 써레를 다 농기구를 씻어서 모 다 심었으니까 씻쳐 드려놓고 머슴들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7년 6월 26일

    [영암군] 썩어가던 발 인기 0    조회 180    댓글 0

    우리 집 영감이 오줌주머니에 암 덩어리가 쪼만한 게 있어. 젊었을 때 기집질하고, 못된 짓해서 균이 옮겨온 거제. 불개미를 병에 담아 푹 삶아지도록 놔두었다가 먹어서 균이 없앤다고 했는데, 그것이 오줌주머니에 쪼끔 남아서 자라난 거여. 그래가지고 배 가 불러오는 거제. 믿음으로 재목을 해서 기도하면 낫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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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군] 썩은 보리밥 먹기 인기 0    조회 267    댓글 0

    그란데 보리 썩던 해가 우리 큰딸 낳던 해였어. 한해는 보리가 썩어갖고 못도롬(모내기철)인데 보리를 몰리는데(말리는데) 뒤껴(뒤집어) 놓으면 비 오고, 또 뒤껴 놓으면 비 오고 해서 완전히 그 보리가 썩어 불었어. 그래갖고 완전히 썩은 밥을 먹었어. 참말로 날보리를 씻어갖고 고놈 갈아다가 소다 넣고, 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7. 4. 17

    [영암군] 썩지 못한 영혼 인기 0    조회 184    댓글 0

    우리 임씨 조상 얘긴디, 오씨 할머니가 해남 용지에서 시집 왔는디, 오씨 할머니가 덕서리에선 젤로 어른이었어라. 임씨 아들 삼형제를 혼자 수절 하면서 키워서, 거그서 자손들이 번성해서 강진으로 영암으로 왔다 갔다 다니고 그랬어라. 오씨 할머니가 사우가 둘 있었는디, 우게 사우는 못하고, 아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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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쏟아버린 점심 소쿠리 인기 0    조회 184    댓글 0

    학파동 여그가 갯뻘을 막아서 논을 만들어 논께, 비만 오면 질뻑질뻑 빠져싸서, 어디 댕기덜을 못했당께. 발도 빳고 미끄럽기가 말도 못했당께. 그랑께 맨 몸땡이로 댕기기도 솔찬이 심이 들었는디, 이고 지고 댕길라먼 무자게 애랍제.  여름에 모 심글 때면 비가 와갖고 온 동네길 논길이 미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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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 쑤꾸고개 인기 0    조회 317    댓글 0

    쑤꾸고개라고 부르거든요. 우수영에서 고당리 쪽으로 넘어가는 데가 쑤꾸고개라고 그러는데 지금은 도로가 좋아졌습니다. 옛날에 걸어 다닐 때는 산을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힘든 곳인데 지형이 개머리 형국이라고 해서 쑤꾸고개라는 이야기도 있고 뻐꾹새 울음소리로 해서 쑤꾸고개라고도 하는데 아무튼 옛날에 고현은 …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6-07-11

    [담양군] 쑥다리 이야기 인기 0    조회 180    댓글 0

    (조사자 : 쑥다리 전설 이런 이야기가 내려옵니다. 마을 앞 도로변에 정철의 하마비가 있었죠. 지금도 있나요?)네. 있습니다. (조사자 : 창평원님 쑥다리 빼듯 한다는, 무슨 뜻입니까?)하마비가 원칙은 송강 터에 있는 것이 아니고 쑥다리 터에 있었어요. 거기가 옛날에 주막이 있었는디. 말을 타고 다닐 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7.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