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지역별 설화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시가집이 그런대로 잘 산다고 하더니, 풍선이 있습디다. 그 배로 목포에서 인분을 싣고 와서 여그다 갖다 퇴비로 씁디다.. (조사자 : 풍선이면 돛이 달렸던가요?) 돛대가 앞에도 있고 뒤에도 있고 헝겊인가, 종인가 몰 것는디, 요라고 펴서 다녔어라. 옆에는 요라고 질게 생긴 노가 양…
영암호 막기 전에는 여그 삼호 사람들이 해우 엄청 했어라. 저두, 항도, 도움전, 목우촌 까지 전부가 해우 말리느라 천지였어. 발 자리는 제비뽑기해서 영역을 나눠서 김발을 했어라. 이녁 배포가 있어, 갯바탕이 있어. 각자 나눈 자리는 무조건 침범하지 못했어라. 여름철에 대나무 발 을 쳐. 한 사십 자 정…
여그 해창 쪼금 옆에 가면 옛날에 삼화 국민학교라고 있었어. 옛날에는 우리 중학교 다닐 때에는 인가만 나버리면 학부모들이 전부 부담을 했어요. 정부에서 안 줘요. 인가만 나면 학교 운동장도 기부를 하고 학교 뒤의 땅도 기부를 하고. 그러고 부락 사람들이 전부 와가지고 일을 하고. 이 나무 산 있는 사람들…
구술자: 1994년인가요? 극심히 가뭄이 있었는데요. 논바닥이 쩍쩍 갈라지는 그런 일들이 생겼죠. 농민들은 그때 당시 3~4키로 되는 거리를 경운기를 20대 30대 연결해서 호수를 연결해서 양수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장계리 하천 통해서 물을 양수하게 됐습니다. 93년 2월인가 취임을 했지요. 김영삼 대통령…
보리머리 북쪽에 있었던 나루로 지금은 매립되어 공단이 조성되었다.(삽진농공단지) 그러나 이곳은 옛날부터 압해도 방면 도서지방으로 다니는 중요한 길목으로서 나루터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특히 삽진은 고려시대에 압해도가 군이었을 때 크게 번창하였을 것으로 짐작되나 자세한 기록이 남…
(청중1 : 삿갓을 놓고 모를 심고 나온께 삿갓배미가 있어 쬐깐 배미가 하나 생겼어 그래서 삿갓배미여.) 날이 궂어서 삿갓을 씨고와서 덮어논 것이 삿갓배미여., 아이 거 그거배끼 몰라요. 달뱅이(다랭이)가 거 서마지기여잉? 그런디, 날이 궂어갖고 이제 선일꾼들이 삿갓을 썼을 터이재. 근디 다 숨구고 봉께…
구술자: 마을 앞 저수지위 절벽에는 삿바우 굴이 있는디... 크기는 3미터쯤 되고 깊이는 1~2미터 만수가 되면 바로 밑의 바우까지 차고 갈수기에는 자연스레 들어나고 그래. 이 바우 모양이 꼭 여자들의 그 중요 부위랑 영판 닮았단 말이여. 그래서 이 바우를 삿바우 굴이라고 불러오고 있당께. 또 오고 가는…
상가리 동네 동천 도로변에 효열각이 세워져 있습니다. 여기 효열부는 밀양 박씨로 양상기라는 벙어리 머슴과 혼인하여 서방님의 귀여움을 받고 극진히 모시던 중 서방님이 운명 직전에 자신의 손가락을 절지하여 피를 뽑아서 서방님의 운명을 연장시킨 일도 있었답니다. 그리고 가세가 워낙 빈곤해서 서방님이 …
상각(上客)을 가서 여우는 디 아들 상각 갔는디 상각 가서 전 지금이 바로 기양 얼른 디레다(들여다) 보고 상각 가도 않고 말제, 전에는 하랫 저녁 자고 댕이는 것이여. 그렁께 사둔끼리 웃 손님이라고 대고 술을 얼마나 먹었든지. 아하 퍼먹고는 술이 잔뜩 취헌 디 밤중에 뒤가 메라 웁네.아 뒷간에 갖네 그…
코끼리 상자 요 앞에를 상감마을 이라고 그래요. 상감산 이라고 하 고. 그렁께 상감산 밑으로 내려오면 여 끝이 토치거든 말하자면. 이 앞 이 산보고 상감산 이라고. 상감산 이라고 하는 것은 형세, 형국이 말하 자면 코끼리, 코끼리 상자. (청중 : 토치 할 때 뫼산 앞에다 하고 흙 토 자 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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